사진=Instagram/j__holong(이하) |
[노트펫] 뚱한 표정으로 보호자를 내려다보고 있는 리트리버의 모습이 미소를 자아내고 있다.
최근 반려견 '정호롱(이하 호롱)'의 보호자 신영 씨는 SNS에 "자기야 잘 잤어?"라는 글과 함께 한 편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잠든 엄마와 아빠가 깨기만을 기다리고 있는 호롱이의 모습이 담겼다.
잠든 엄마, 아빠를 가만히 내려다보고 있는 호롱이.
엄마, 아빠의 얼굴에서 시선을 떼지 못한 채 눈만 끔뻑거리고 있는 모습이다.
언제 눈을 뜰까 초조하게 기다리면서도 차마 깨우지는 못하는 천사 같은 모습이 더없이 사랑스럽기만 한데.
"짜릿해! 늘 새로워! 귀여운 게 최고야~" |
특히 아래에서 촬영하다 보니 다소 뚱해 보이는 호롱이의 표정이 웃음을 선사한다.
해당 영상을 접한 사람들은 "정신이 들어요?", "아니 약간 어르신들이 셀카 찍으시는 각도인데..", "골댕이 역시 졸귀탱", "아침마다 눈 떴을 때 저런 천사가 앉아 있으면 진짜 행복하실 듯"이라며 귀여운 호롱이의 모습에 마음을 뺏겼다는 반응을 보였다.
꽃개(Feat.꽃보다 이쁜 개) |
"호롱이는 평소 엄마, 아빠를 너무 좋아해 저희가 일어나는 소리가 들리면 뽀뽀하러 막 달려온다"는 신영 씨.
"그럴 때 이불을 뒤집어쓰고 숨으면 저렇게 내려다보고 있는데, 그게 너무 귀여워 영상으로 남기고 싶었다"며 "호롱이를 부른 뒤 자는 척 하면서 가만히 있으니 저렇게 내려다보고 있어 웃음을 참으며 호롱이의 사랑스러운 '자기야 잘 잤어?' 짤을 탄생시켰다"고 설명했다.
상습(심장)폭행犬 의 살인 미소 발사~ |
호롱이는 생후 10개월 된 골든 리트리버 공주님으로, '똥꼬발랄' 그 자체의 성격을 가졌다고.
어쩌다 혼이 나도 5초 뒤면 까맣게 잊어버린 채 세상 해맑은 모습을 보여주는 사랑스러운 개린이란다.
호롱이가 신영 씨와 가족이 된 건 지금으로부터 약 3개월 전이다.
"옴마아뽜! 호롱이의 가족이 돼죠서 정말 고맙씁니다앙" |
신영 씨는 우연히 파양된 호롱이의 사연을 접하고 가족으로 들이게 됐다는데.
"리트리버는 천사견이라는 인식이 있는데, 사실 누구나 어릴 땐 다 사고를 치면서 크기 마련이다"는 신영 씨.
"칭구드라~ 내 일상이 궁금하다면 인스타@j__holong(클릭)으로 논너와" |
"대형견이다 보니 그 사고치는 스케일도 다르고 힘도 세니까 생후 7개월에서 12개월 사이에 파양을 많이 당한다고 한다"며 "호롱이 역시 7개월 무렵 파양을 당한 후 감사하게도 저희 눈에 보여 가족이 됐다"고 말했다.
"우리 가족 평생 꽃길만 걷개!" |
이어 "반려동물 입양을 간단히 생각하시는 분들이 줄었으면 좋겠다"며 "엄마, 아빠의 딸랑구가 돼줘서 고마워 정호롱~ 평생 행복하게 지내자!"라고 따뜻한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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