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컨텐츠 바로가기
뉴스 > 종합

반려견맥주 시음할 경영진에 유기견 낙점한 美맥주회사

안호이저 부시 반려견 맥주 신제품을 담당할 최고시음책임자 이선. [출처: Facebook/ Busch]

안호이저 부시 반려견 맥주 신제품을 담당할 최고시음책임자 이선.

[출처: Facebook/ Busch]

 

[노트펫] 미국 맥주회사 안호이저-부시가 반려견 맥주 신제품을 시음할 최고시음책임자(Chief Tasting Officer)로 유기견을 낙점했다고 미국 CNN 방송이 지난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부시는 지난 21일 페이스북에 넉달 전 버려진 개 ‘이선’이 부시 도그 브루 최고시음책임자(CTO) 중책을 맡게 됐다고 발표했다. 지난달 CTO 공채에 나선 부시는 이선이 “멋진 이력서와 앞으로 영감을 줄 사연을 가진 최고의 후보”라고 평가했다.

 

도그 브루 신제품의 맛과 향 그리고 침샘 자극도를 깐깐하게 평가할 이선 최고시음책임자.
도그 브루 신제품의 맛과 향 그리고 침샘 자극도를 깐깐하게 평가할 이선 최고시음책임자.

 

이선은 누군가 4개월 전 켄터키 주(州) 루이빌 시(市)에 있는 동물단체 켄터키 휴메인 소사이어티 주차장에 유기했지만, 역경을 이겨내고 건강을 회복한 후 새 가족을 만났다. 유기 당시 이선의 체중은 40파운드(약 18㎏)에 불과했지만, 현재 85파운드(39㎏)로 2배 넘게 늘었다.

 

이선은 급여 2만 달러(약 2230만원)에 4대 보험(800달러 보장의 반려동물 보험)과 스톡옵션(도그 브루 제품 40캔 제공)을 받게 된다.

 

 

 

 

지난해 여름 출시된 도그 브루는 반려견을 위한 무알콜 사골국물로, 올해 여름 다양한 맛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지난해 8월 12온스(약 340g) 4캔 한 팩으로 출시된 도그 브루 제품은 하루 만에 완판됐다.

김국헌 기자 papercut@inbnet.co.kr

 
목록

회원 댓글 0건

  • 비글
  • 불테리어
  • 오렌지냥이
  • 프렌치불독
코멘트 작성
댓글 작성은 로그인 후 작성이 가능합니다.
욕설 및 악플은 사전동의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스티커댓글

[0/3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