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가 독이 없는 농발거미(노란 원)를 잡으라고 고양이에게 시켰다. [출처: TikTok/ luke.jones45] |
[노트펫] 집에 큰 거미가 나타났을 때 사람들은 난감해한다. 오스트레일리아에서 한 집사가 고양이에게 거미를 잡으라고 시켰는데 고양이도 겁먹고 못 잡아서 화제라고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지난 23일(현지시간) 전했다.
아이디 ‘luke.jones45’는 지난 19일 틱톡에 고양이에게 거미를 잡도록 시켰다가 실패한 영상을 공유했다. 게시한 지 한 주도 안 된 영상은 26일 현재 조회수 330만회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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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에서 집사로 보이는 여성은 검은 고양이의 엉덩이를 받쳐서 천장에 있는 거미 쪽으로 밀어 올린다. 고양이는 호기심을 보이며 앞발을 내밀며 센 척 해 보인다. 하지만 고양이도 내심 너무 큰 거미를 보고 놀라서 주춤한 기색이 역력하다. 그 사이에 거미는 도망가 버린다.
집사는 고양이한테 크게 실망했겠지만, 네티즌은 폭소했다. 한 네티즌은 “심지어 고양이도 거미를 만지고 싶지 않다.”고 박장대소했다. 집사의 장난이지만, 고양이의 안전을 걱정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영상 속 거미는 사냥꾼거미라고 부르는 농발거미로, 독이 없다고 한다. 오스트레일리아에서 흔한 거미로, 영상을 올린 집사도 집에 농발거미가 많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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