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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레 4번의 개물림사고 낸 로트와일러, '개는 훌륭하다' 등장

 

[노트펫] '개는 훌륭하다'에서 최근 갑작스레 4번의 강아지 물림사고를 일으킨 맹견 로트와일러 고민견의 이야기를 풀어낸다.

 

오는 31일 밤 방송되는 KBS2 ‘개는 훌륭하다’(이하 ‘개훌륭’)에서 등장할 고민견 하트는 로트와일러로 총 다섯 마리 보호자 가족의 구성원이다.

 

로트와일러는 영리하고 충성심이 높지만 외부인에게는 강한 공격성을 지니고 있다. 정부가 정한 5개 맹견 중 하나다. 지난해 산책하던 스피츠를 물어 죽게 하고 그 견주를 다치게 한 사건으로 최근 견주가 600만원의 벌금형을 선고받은 사건에서도 로트와일러가 사고를 일으켰다.

 

하트는 푸들인 문구와 우쭈, 송이와 더불어 믹스견 초코까지 이렇게 5마리를 키우고 있는 보호자 가족은 지금까지 큰 문제가 없었던 하트가 흥분한 나머지 최근 갑자기 우쭈와 송이를 물어버린 사건, 그리고 입마개를 했음에도 지인의 반려견에게 큰 상처를 낸 사연을 전하며 충격을 자아낸다.

 

제작진이 사전에 진행한 개의 공격적 기질 테스트인 독일의 베젠테스트에서 하트는 급변하는 모습을 보이고, 6살의 꼬마 보호자는 “강형욱 아저씨, 하트가 강아지들 안 물게 해주세요”라며 진심 어린 도움을 요청한다.

 

이미 3번의 사고를 일으킨 하트는 ‘개훌륭’ 제작진이 다녀간 후 송이를 또 한 번 물어 큰 상처를 입힌다. 보호자 가족은 하트가 갑자기 돌변하는 이유와 도움이 더욱 절실해지는데.

 

방송에서는 이경규, 장도연 ‘개훌륭’ 제자들과 과거 로트와일러를 키웠다는 견학생 홍자가 보호자의 집에 방문해서 하트의 살피는 모습이 보여진다. 집에 들어갈 때까지만 해도 문제없던 로트와일러 하트는 상담 이후 제자들이 준비한 테스트를 진행하자 180도 달라진 공격성이 폭발해 모두를 긴장하게 한다.

 

강형욱 훈련사는 그동안 로트와일러 하트의 공격 스위치가 무엇이었는지 밝히며 해결책을 바라는 보호자를 향해 가슴 아픈 방법을 조심스럽게 조언하게 된다. 과연 하트의 가족들은 제안을 받아들일 수 있을지, 눈물을 흘리는 엄마 보호자의 모습에 그 결말이 궁금해진다.

김세형 기자 eurio@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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