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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와 함께 도난당한 개, 주인과 재회하자 와락 안겨.."보고 싶었개!"

ⓒ노트펫
사진=Facebook/Aaron Morris(이하)

 

[노트펫] 도둑맞았던 개와 보호자가 재회하는 모습이 공개돼 감동을 전하고 있다.

 

지난 29일(현지 시각) 미국동물매체 더도도는 차와 함께 도난당한 개가 헤어진 주인과 다시 만나자 달려와 와락 안기는 영상을 공개했다.

 

애런 모리스와 그의 반려견 '졸린(Jolene)'은 지난 금요일 국 중북부 미시건주서 남부 노스캐롤라이나주로 막 이사한 후, 물건을 사러 가게에 들렀다.

 

 

모리스가 몇 가지 물건을 재빨리 산 후 밖으로 나왔을 때 그의 차는 흔적도 없이 사라져 있었다. 그와 6년이나 함께한 졸리도 함께 말이다.

 

6년 만에 처음으로 졸린 없이 지내게 된 모리스는 절망에 빠졌다.

 

그는 페이스북을 통해 "졸린은 나의 수호천사이자 나의 가장 친한 친구였다. 난 졸린에게 모든 걸 말했고, 모든 것을 함께 해왔다"며 "졸린은 내 품에 돌아와야 한다. 이 일은 내 심장을 망가뜨리고 있다"는 글을 쓰며 도둑맞은 졸린을 찾기 위해 애썼다.

 

 

모리스가 원하는 것은 차나 지갑, 전화기를 돌려받는 것이 아니라 오직 졸린을 되찾는 것뿐이었다.

 

그러나 졸린과 관련된 어떤 소식도 찾을 수 없었고, 날이 갈수록 그는 희망을 잃기 시작했다.

 

그런데 인근 테네시주의 동물보호소 모리스타운 햄블렌 휴먼 소사이어티에 갈색 래브라도 리트리버와 핏불 믹스견이 들어왔다.

 

길을 잃고 헤매는 녀석을 누군가 보호소로 데려온 것이다. 보호소 직원들은 녀석이 분홍색 목줄과 '졸린'이라고 쓰인 네임택을 달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네임택에 함께 적혀있는 전화번호로 전화를 시도했지만, 모리스와 연락이 닿지 않았다. 차와 함께 휴대전화도 함께 도난당했기 때문이다.

 

결국 보호소에서는 페이스북에 졸린의 사진을 올렸고 다행히 모리스가 사진을 보게 돼 둘은 서로를 다시 만날 수 있게 됐다.

 

 

졸린의 소식을 듣자마자 차를 몰고 테네시주 보호소로 향한 모리스.

 

졸린은 모리스가 문으로 들어오는 걸 보자마자 꼬리를 흔들었고, 뽀뽀를 하기 위해 그의 품에 뛰어올랐다.

 

모리스는 그런 졸린을 품에 안은 채 "너를 찾았어! 그리고 난 절대 널 보내지 않을 거야"라고 말하며 재회의 기쁨을 만끽했다.

 

이제 모리스와 졸린은 들이 진정으로 필요로 했던 서로와 함께 새로운 삶을 시작할 수 있게 됐다고 더도도는 전했다.

김승연 기자 ksy616@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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