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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둘이개" 친구가 배고파하자 밥 잘 주는 단골 식당 데려간 떠돌이개

[사진=Youtube 영상 갈무리(이하)]
[사진=Youtube 영상 갈무리(이하)]

 

[노트펫] 친구 멍멍이가 배고파하자 강아지는 평소 자신이 즐겨 찾던 친절한 단골 식당으로 친구를 데려갔다.

 

지난 28일(현지 시간) 멕시코 매체 adn40은 자신에게 맛있는 밥을 대접해 준 식당에 친구를 데려간 떠돌이 개 '블래키'의 사연을 전했다.

 

에콰도르에 위치한 한 식당 직원들은 매일 가게 앞을 지나가는 떠돌이 개들에게 맛있는 밥 한 끼를 내줬다.

 

강아지 블래키도 식당을 찾는 단골손님 중 하나로, 가게 앞에 자주 모습을 드러내 직원들이 이름을 지어줬다.

 

평소와 다름없던 어느 날, 블래키가 가게 앞에 나타났다.

 

 

문 앞에 서서 빤히 쳐다보는 녀석에게 밥을 주려던 직원은 녀석의 뒤에 있는 떠돌이 개 한 마리를 발견했다.

 

알고 보니 녀석은 블래키의 친구로, 같이 밥을 먹으러 가자는 말에 혹해 따라왔는지 일정한 거리를 두고 서 있었다.

 

 

사람이 무서운지 가까이 다가오지 못하는 녀석을 위해 직원은 블래키와 단둘이 편하게 먹으라고 가게 옆쪽에 따로 밥을 챙겨줬다.

 

다행히 입에 맞았는지 두 녀석은 맛있게 먹고 자리를 떴다.

 

 

식당 직원은 "블래키는 그동안 챙겨준 밥이 마음에 들었는지 점심시간에 친구를 데려왔다"며 "혹시라도 떠돌이 개들을 만난다면 입양을 할 수 없더라도 밥 한 끼는 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가게에서 준 밥이 너무 마음에 든 모양이다", "친구가 배고파 하고 있으니 데려왔나 보다. 감동적이다", "강아지들이 길거리에 굶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서윤주 기자 syj13@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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