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변화에 매우 예민한 고양이에게 이사는 정말 대형 사건인데요. 고양이 이사 중 스트레스로 인해 응급상황이 벌어질 때도 있어 주의해야 한답니다. 고양이와 함께 이사를 할 때 스트레스 줄이는 방법과 주의 사항에 대해 알아봅시다.
고양이 이사 전 준비하기
1. 동물병원 방문하기
기존에 다니던 병원에서 고양이의 건강과 컨디션을 점검해주세요. 이사는 고양이에게 매우 많은 스트레스를 주기 때문에 가능한 고양이가 건강한 상태에서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 이사하는 곳이 멀어 새로운 동물병원을 가야한다면 기존 동물병원에서 고양이의 건강 기록부를 요청하도록 해요.
2. 멀미약 및 안정제 준비하기
고양이가 멀미가 심하거나, 바깥에 외출할 때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면 멀미약과 안정제를 준비하는 것도 좋습니다. 수의사와 상담하여 처방받도록 합시다. 시중에서 구할 수 있는 질켄과 같은 스트레스 완화제를 준비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3. 이동장 훈련하기
이사 시 차를 타고 이동한다면 평소 이동장 훈련을 해 두도록 합시다. 이동장 문을 열어 두고 평소 생활하면서 자연스럽게 드나들 수 있도록 합니다. 고양이가 이동장을 무섭거나, 낯설게 느끼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4. 이사 준비하기
가능한 이삿짐은 한곳에 모아두고, 이사 당일 고양이가 머무를 방을 미리 정리해 둡시다. 기존에 사용하던 화장실과 식기, 이불, 쿠션 등을 놓아두고 일정 시간 놀이를 하며 방에 익숙해지도록 연습합니다. 이사 전에는 고양이의 물건을 새롭게 교체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고양이 이사 스트레스 줄이기
이사 당일에는 따로 분리시키기
이사 당일에는 정신없는 분위기와 낯선 사람들 때문에 고양이의 불안이 극도로 높아져요. 미리 정리해둔 방에 고양이를 따로 분리시킨 후 창문과 문을 반드시 닫아 둡니다. 고양이가 있는 방에는 다른 사람이 문을 열지 못하도록 안내문을 부착해두는 것도 좋아요.
고양이의 상태 주시하기
아무리 정신없고 바쁘더라도 반드시 한 명의 보호자는 고양이의 곁에서 고양이 상태를 주시하도록 합시다. 고양이가 불안해하지 않도록 보호자가 옆에서 이름을 불러주거나, 함께 있어주는 것만으로도 도움이 됩니다.
이동 시 주의사항
이사 시 자동차로 이동한다면 고양이가 멀미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해요. 승차 전 충분히 환기시키고, 실내 온도를 20도 전후로 맞춰줍니다. 급제동, 급발진을 하지 않도록 주의하고, 이동 직전에는 고양이에게 음식물을 급여하지 않도록 합니다.
이사 후 정리하기
이사한 집의 구조는 최대한 기존 집과 비슷하게 정리합니다. 이때 기존 사용하던 고양이의 물건이 낡았다고 하더라도 절대 버리지 않도록 합니다. 고양이가 새로운 집에 익숙해질 때까지는 물건을 바꾸지 않는 것이 좋아요. 새집에 들어가기 전, 고양이가 몸을 숨길 수 있는 안전한 공간을 만들어 줍시다.
문단속에 주의하기
고양이가 낯선 공간에서 평소와 다른 행동을 할 수 있어요. 갑자기 달려나가거나, 창문 밖으로 도망가려 할 수 있기 때문에 문단속에 주의합시다. 만약 아직 방묘창을 설치하지 않았다면 창문을 열지 않도록 합니다.
고양이와 함께 있기
이사를 한 이후 일주일 정도는 고양이가 새집에 아직 적응하지 못해 불안한 상태일 수 있어요. 가능한 보호자가 고양이와 함께 있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보호자가 계속해서 돌아다니거나, 청소하면서 큰 소음이 들리면 고양이가 안정하기 어려워요. 큰 짐만 우선 정리한 후 고양이와 함게 있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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