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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들이 업어 키웠더니 역변(?)한 댕댕이..'그 눈빛 뭐야?'

ⓒ노트펫
사진=최우림, 정산 님 제공(이하) 

 

[노트펫] 고양이 오빠들이 돌봐준 강아지가 1년 사이 역변해버렸다는 집사의 사연이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최근 반려묘 '춘삼', '덕춘', 반려견 '덕자'의 보호자 우림 씨는 SNS에 "너무 역변. 장모치와와 표정 다 이런가요?"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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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동생 우리가 지켜줄 고양!"

 

공개된 사진 속에는 꼬꼬마 시절 춘삼이와 덕춘이 오빠의 품에 안겨 있는 덕자의 모습이 담겼다.

 

소중한 듯 덕자를 꼭 안아 보호하고 있는 고양이들과 그 품에 암전히 안겨 있는 덕자의 모습이 사랑스럽기만 하다.

 

뒤이어 공개된 사진 속에는 어느새 훌쩍 자란 덕자의 모습이 담겼다.

 

ⓒ노트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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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들의 과한 애정 1년 후……

 

무슨 걱정거리라도 있는 듯 슬퍼 보이는 표정이 눈길을 끈다.

 

해당 사진을 접한 사람들은 "표정은 둘째치고 댕댕이 자세가 너무 고양이스러워요", "아가 때도 귀여웠고 지금도 예쁘게 잘 컸네요! 정변입니다~", "냥펀치 교육 받으면서 자라서 그런가봐요. 귀여워요", "강아지 동생 꼭 껴안고 있는 모습 너무 스윗하다"며 사랑스러운 댕냥이들의 모습에 마음을 뺏겼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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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ㄱr끔 눈물을 흘린ㄷr……☆"

 

"덕자가 애기 때는 정말 너무 귀엽고 착해 보였어요"라는 우림 씨.

 

"그런데 커가면서 점점 이상해지더니(?) 역변이 제대로 왔어요"라며 "처음 저런 표정을 사진으로 찍었을 때 남집사와 배 부여잡고 웃었던 기억이 있네요!"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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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들어 애송아 오빠라고 깝죽거리면 가만두지 않겠어"(Feat.하룻강아지냥무서운줄모름)

 

이어 "고양이들이 워낙 경계심 없는 개냥이들이라 덕자가 처음 온 날부터 옆에서 떨어지질 않았어요"라며 "그때부터인 것 같아요 덕자가 고양이 오빠들 믿고 까분 게......"라고 웃으며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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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동생 건드린 게 너냐?"

 

2살 동갑내기 턱시도 춘삼이와 올블랙 덕춘이, 그리고 1살 난 장모 치와와 여동생 덕자까지 총 3마리 댕냥이들이 한 지붕 생활을 하고 있는 우림 씨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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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먐미 눈빛 장착 완료~

 

우림 씨에 따르면 덕자는 어릴 때나 지금이나 든든한 오빠냥들 사이에서 크다 보니 '참지 않는' 개린이로 자라버렸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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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애 옆에 예쁜 애 옆에 예쁜 애~

 

우림 씨는 "덕춘이는 덕자가 아무리 까불어도 너그럽게 받아주는 오빠예요"라며 "반면 춘삼이는 유기묘 출신인데, 군부대에서 군인분들의 사랑을 듬뿍 받아서 그런지 약간 버릇이 없어서 덕자가 까불면 참지 않아요"라고 댕냥이들의 돈독한 우애를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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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가족 평생 꽃길만 걷개!"

 

이어 "집에서 세 마리가 동시에 뛰어다니니 매일매일 정신 없지만 녀석들이 주는 행복이 너무 큰 것 같다"며 "춘덕이들아 건강하게만 잘 자라다오. 엄마아빠가 행복만 줄게!"라고 애정 가득한 마음을 전했다.

김승연 기자 ksy616@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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