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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주가 강가 진흙탕 빠지자..도울 사람 찾아온 똑쟁이 반려견

견주가 검은 반려견 로지를 구하려다가 강기슭 진흙탕에 빠지자, 얼룩개 트위기(노란 원)가 구조를 요청해서 둘을 살렸다. [출처: 베드퍼드셔 소방본부 트위터]
   견주가 검은 반려견 로지를 구하려다가 강기슭 진흙탕에 빠지자, 얼룩개 트위기(노란 원)가 구조를 요청해서 둘을 살렸다. [출처: 베드퍼드셔 소방본부 트위터]

 

[노트펫] 견주가 강기슭 진흙탕에 빠지자, 영리한 반려견이 도와줄 행인을 찾아와서 견주를 살렸다고 영국 공영방송 BBC가 지난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한 여성이 반려견 2마리를 데리고 영국 잉글랜드 베드퍼드 북부 아우스 강 근처를 산책했다. 펠머샴 다리 근처를 지니다가 검은 개 ‘로지’가 강기슭 진흙탕에 빠지자, 견주는 로지를 구하려고 진흙탕에 뛰어들었다.

 

소방관들이 수중 구조장비를 동원해서 강기슭 진흙탕에 빠진 견주를 빼냈다.
소방관들이 수중 구조장비를 동원해서 강기슭 진흙탕에 빠진 견주를 빼냈다.

 

그러나 견주는 몸을 옴짝달싹할 수 없게 됐다. 로지에 이어 견주까지 빠지자, 얼룩개 ‘트위기’가 나섰다.

 

트위기는 강가를 뛰어다니면서 도와줄 사람을 찾아다녔다. 한 행인이 트위기의 이상한 행동에 주목해서, 그 뒤를 따라온 덕분에 진흙탕에 빠진 견주와 로지가 발견됐다.

 

이 모든 사고의 발단이 된 검은 개 로지는 천진난만하게 소방관들과 어울렸다.
한 소방관이 이 모든 사고의 발단이 된 검은 개 로지를 쓰다듬어줬다.

 

행인은 바로 소방서에 신고했다. 베드퍼드셔 소방서는 수중 구조장비를 동원해서 견주와 로지를 무사히 구조했다.

 

소방서는 이날 트위터에 “2번째 반려견 트위기가 재빨리 도움을 청하러 달려가서, 누군가 따라올 때까지 강가를 이리저리 뛰어다녔다.”며 “정말 영리하고 놀랄 만한 반려견이다!”라고 칭찬했다.

김국헌 기자 papercut@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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