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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Instagram/kimnj_93(이하) |
[노트펫] 죽어가던 고양이가 집사의 사랑을 받자 숨겨왔던 반전 미모를 보여줘 훈훈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최근 반려묘 '쿠키'의 보호자 년진 씨는 SNS에 "냥줍 1주 차 똥꼬발랄해졌어요"라는 글과 함께 두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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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미도 없이 홀로 일주일이나 길생활을 했던 쿠키 |
공개된 사진 속에는 구조 전후 쿠키의 모습이 담겼다.
진물 때문에 눈도 제대로 뜨지 못하는 쿠키.
마른 몸과 털의 상태가 한눈에 봐도 걱정스러울 정도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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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 만나고 묘생역전 성공!" |
그러나 1주일 후, 쿠키는 180도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오동통하게 오른 살 때문에 동글동글한 얼굴과 뽀송뽀송한 털, 똘망똘망하고 커다란 눈망울까지!
머리부터 발끝까지 사랑받은 티가 넘쳐흐르며 숨겨왔던 반전 미모를 뽐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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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귀여움에 다들 냥며든다아아!"(Feat.쿠준) |
쿠키의 구조 전후 사진은 약 3천6백 개 이상의 '좋아요'를 받으며 인기를 얻었다.
해당 사진을 접한 사람들은 "어머나! 눈이 똘망똘망하네요. 거둬주셔서 감사합니다", "냥줍이 아니라 냥구조 아니 냥구세주이신 듯", "정성이 통했네요~ 복 받으실 거예요!"라며 훈훈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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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 첫날 쿠키의 상태 |
"일하는 매장에 자주 출몰해서 밥 챙겨주던 아이였다"고 쿠키와의 만남을 소개한 년진 씨.
"원래 어미랑 같이 다녔는데 눈이 안 좋아진 후부터 혼자 오기 시작했다"며 "한 일주일 정도 케어해주다가 더 놔두면 그냥 죽을 것 같아서 데려오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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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 사랑 받고 건강해졌다옹~" |
그렇게 쿠키를 구조해 가족으로 들인 년진 씨는 바로 시급한 눈 치료부터 시작했다고.
치료가 오래 걸릴 거라는 예상과 달리 3일 차쯤 접어들 무렵 쿠키는 빠른 회복력을 보여줬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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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일상이 궁금하다면 인스타@kimnj_93(클릭)으로 논너와라옹~" |
그렇게 하루하루 달라지는 쿠키의 모습을 지켜본 년진 씨는 "이렇게까지 달라질 수가 있구나" 싶어 놀랐다는데.
쿠키는 생후 1개월로 추정되는 코숏으로, 벌써부터 개냥이 조짐이 보일 정도로 매우 활발한 성격에 물을 좋아한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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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랑 평생 꽃길만 갈 고양!" |
"앞발 모으고 식빵을 굽는 모습이 킬포"라며 쿠키의 매력을 자랑한 년진 씨.
쿠키에게 바라는 점을 묻자 "많이 먹고 빨리 돼지가 되거라"라고 농담 섞인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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