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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멍이 발은 되지만 집사 손은 좀.." 차별 그루밍으로 집사 상처 준 냥이

 

[노트펫] 고양이가 강아지의 발을 그루밍해 주는 모습을 본 집사는 그루밍을 받고 싶은 마음에 조심스럽게 검지를 내밀었다. 하지만 고양이는 언짢은 표정을 지으며 집사의 손가락을 거부했다.

 

지난 6일(현지 시간) 일본 매체 마이도나뉴스는 차별 그루밍으로 집사에게 마음의 상처를 준 고양이를 소개했다.

 

일본에 거주 중인 한 트위터 유저는 현재 반려견 1마리, 반려묘 1마리와 한 집에서 생활하고 있다.

 

 

까칠하고 얌전한 고양이와 달리 강아지는 천진난만하고 발랄해서 종종 냥이에게 냥펀치를 맞았다.

 

그렇게 부딪히면서도 둘은 서로를 몹시 아껴서 꼭 붙어 있으려고 했다.

 

 

최근 집사는 침대에 누워 강아지의 발을 정성스럽게 그루밍 해주고 있는 고양이를 발견했다.

 

멍멍이의 발을 깨끗하게 관리해 주려고 하는 녀석의 모습을 흐뭇하게 바라보던 집사는 '더러운 발도 그루밍 해주는데 손가락 정도는 그냥 해주겠지?'라는 기대감을 갖게 됐다.

 

집사는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고양이를 향해 검지를 내밀었다. 바로 그루밍을 해줄 것이라 생각했지만 그건 집사의 생각일 뿐이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트위터 원본 동영상으로 이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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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 냄새를 맡던 고양이는 뒤로 물러 나며 언짢은 표정을 지어 보였다. 꼬순내가 풍기는 강아지 발은 괜찮지만 집사의 손가락은 영 내키지 않았던 모양이다.

 

이런 고양이의 편애에 마음의 상처를 입은 집사는 '고양이. 나한테 너무 가혹한 거 아니야?'라는 글과 함께 해당 영상을 자신의 SNS에 올렸다.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강아지 발보다 못한 집사의 손 (또르륵)", "집사님 힘내세요. 저희 집 고양이도 그래요", "강아지에게만 다정한 고양이씨" 등의 반응을 보였다.

 

 

집사는 "평소 굉장히 시크한 편이라 그루밍 받을 엄두도 못 냈는데 이날은 강아지 발을 그루밍해 주길래 손가락 정도는 해줄지 않을까라고 기대하게 됐다"며 "하지만 손가락을 내밀자 엄청 싫어했다. 마음의 상처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서윤주 기자 syj13@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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