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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 미용실 다녀왔더니..못 알아보고 전투태세 취한 아기고양이

올해 4월에 태어난 새끼고양이 로이. [출처: 로이와 메이 인스타그램]

올해 4월에 태어난 새끼고양이 로이.

[출처: 로이와 메이 인스타그램]

 

[노트펫] 아기고양이가 미용실 다녀온 집사를 알아보지 못하고 최대 경계태세를 취했다고 일본 온라인매체 그레이프가 7일(현지시간) 소개했다.

 

생후 3개월 된 아메리칸 쇼트헤어 고양이 ‘로이’와 동갑 먼치킨 고양이 ‘메이’는 집사 눈에 순둥이들이다. 그런데 최근에 로이가 평소에 보여주지 않던 모습을 보여서, 집사의 마음에 상처를 줬다.

 

로이가 집사를 보고 극도로 경계하며 전투태세를 취했다. 자신을 못 알아본 로이 때문에 집사는 마음에 상처를 입었다. [출처: 로이와 메이 트위터]
   로이가 집사를 보고 극도로 경계하며 전투태세를 취했다. 자신을 못 알아본 로이 때문에 집사는 마음에 상처를 입었다. [출처: 로이와 메이 트위터]

 

집사는 지난 5일 트위터에 “미용실에서 돌아온 집사를 받아주지 않는 아기고양이”라며 로이의 사진 한 장을 공유했다. 이 사진을 보고 23만명 넘는 네티즌이 ‘좋아요’를 눌렀다.

 

사진에서 로이는 발톱을 세우고 경계하는 모습이다. 로이가 미용실 다녀온 집사를 못 알아보고 낯선 사람인 줄 알고 전투태세를 취한 것이라고 한다.

 

네티즌들은 박장대소했다. 다람쥐 같다고 느낀 네티즌들도 많았다. 한 네티즌은 “이미지 변신 너무 했나?”라고 농담했다. 다른 네티즌은 “작은 호랑이 같다!”고 댓글을 달았다. 또 다른 네티즌은 “완전하게 전투태세가 됐다.”고 감탄했다.

 

 

 

집사는 로이에게 “나야!”라고 설득하느라 한참 고생했다는 후문이다. 집사는 하루 뒤에 로이가 자신을 받아준 동영상도 공유했다. 다음에는 미용실 갈 때 로이도 데려가길 추천한다.

김국헌 기자 papercut@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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