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주 앤서니 스피너가 반려견 앞에서 물에 빠진 척 연기했다. [출처: 앤서니 스피너 인스타그램] |
[노트펫] 짓궂은 견주가 수영장에서 물에 빠진 척 연기하자, 속아 넘어간 반려견이 견주를 구하려고 수영장에 뛰어들어서 박수를 받았다.
12일(현지시간) 일본 온라인매체 그레이프에 따르면, 미국 헬스 트레이너 앤서니 스피너는 지난 5일 인스타그램에 “내 반려견 부기가 나를 얼마나 많이 사랑하는지 오늘 배웠다.”며 동영상을 공유했다.
핏불 테리어 반려견 부기(노란 원)가 견주를 구하려고 수영장에 뛰어들었다. |
영상에서 회색 핏불 테리어 반려견 ‘부기’는 수영장 밖에서 물속에 잠긴 스피너를 걱정스럽게 쳐다본다. 스피너가 반려견을 향해 손을 뻗다가 수면 아래로 가라앉으며 물에 빠진 척 연기하자, 친구들이 반려견에게 스트레스를 주니까 그만두라고 핀잔을 던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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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철부지 견주의 장난은 계속 됐고, 진짜로 받아들인 부기는 수영장 주변을 돌아가더니 견주 쪽으로 몸을 던진다. 수영장에 뛰어든 부기를 보고, 박수소리가 터져 나온다. 영상을 남기려고 장난을 친 견주도 부기를 안고 감동한다.
견주뿐만 아니라 네티즌도 감동했다. 한 네티즌은 “저것은 진짜 사랑이다.”라고 댓글을 달았다. 다른 네티즌도 “오늘 본 것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이다.”라고 단언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내 반려견이 나를 위해서 이렇게 해준다면 나는 울 것 같다.”고 부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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