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컨텐츠 바로가기
뉴스 > 종합

유기동물 입양하면 최대 50만원..서초구, 전국 최대 액수 지원

[노트펫] 유기동물을 입양할 경우 최대 50만원까지 지원하는 지자체가 나왔다. 정부 지원금 최대 15만원에 더해 각 지자체마다 재정 여건에 따라 입양 지원비를 늘리는 모양새다.

 

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경제적 부담으로 유기동물 입양을 망설이는 이들을 위해 최대 50만원의 입양비를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정부는 입양 시 25만원을 사용한 경우 최대 15만원까지 지원하고 있다. 여기에 지자체들이 추가 지원하고 있는데 종전까지 30만원이 최대 액수였다.

 

서울의 동작구와 동대문구가 30만원까지 보전해주며 광주광역시, 경북 상주시 등은 25만원까지 지원해주고 있다. 대개는 15만원부터 20만원까지다.

 

서초구는 서초구에서 발생한 유기동물을 반려 목적으로 입양해 동물등록까지 완료한 구민들에게 지원해준다. ▷내장형동물등록비 ▷질병진단비 ▷예방접종비 ▷치료비 ▷미용비 ▷중성화수술비 ▷펫보험 가입비 등이 지원 대상이다.

 

서초동물사랑센터 보호견들. 이곳에서도 입양을 신청할 수 있다. 서초동물사랑센터 인스타그램
서초동물사랑센터 보호견들. 이곳에서도 입양을 신청할 수 있다. 서초동물사랑센터 인스타그램

 

신청 방법은 서초동물사랑센터 또는 사단법인 한국동물구조관리협회(경기도 양주 위치)에서 분양확인서를 발급받은 뒤 영수증 등의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특히 서초구는 서초동물사랑센터에서 입양을 진행하는 신청자에 대해 1대 1 입양 전·후 교육을 진행함과 동시에 입양자들의 커뮤니티를 개설해 다양한 정보를 교환토록 해준다.

 

입양비 지원사업은 선착순으로, 예산 소진시까지 진행된다.

 

조은희 구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시기에 반려가족의 부담을 덜어내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유기동물 입양비 지원사업를 통해 성숙한 반려문화를 조성하고 소외되는 동물이 없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초동물사랑센터는 오는 26일부터 8월8일까지 여름 휴가철 반려견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5개월령 이상 반려견을 키우는 관내 반려가구 가운데 유기견을 입양한 가구나 저소득층을 우선으로 접수를 받는다. 최대 5일간 이용할 수 있다.

김세형 기자 eurio@inbnet.co.kr

 
목록

회원 댓글 0건

  • 비글
  • 불테리어
  • 오렌지냥이
  • 프렌치불독
코멘트 작성
댓글 작성은 로그인 후 작성이 가능합니다.
욕설 및 악플은 사전동의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스티커댓글

[0/3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