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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그물에 감겨 앞다리 잘린 바다거북 구조

 

[노트펫] 못쓰게 된 그물에 왼쪽 앞다리 절단된 바다거북이 제주에서 구조됐습니다.

 

해양경찰청은 지난 11일 해안가를 순찰하던 제주해경 한림파출소 순찰팀이 폐그물에 걸려 움직이지 못하는 거북이 한 마리를 구조했다면서 12일 구조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바다거북은 해양보호생물 지정종인 붉은바다거북으로 발견 당시 어구에 감긴 왼쪽 앞다리가 절단되고 등껍질에 상처가 있는 상태로 탈진하여 움직임이 거의 없었습니다.

 

순찰팀은 바다거북의 몸이 마르지 않도록 바닷물을 뿌려주며 얽힌 그물을 제거했고 이후 거북은 제주 성산에 있는 해양동물 전문구조 치료기관으로 이송됐습니다.

 

 

해경에 따르면 올들어 제주해경에 발견된 바다거북만 총 8마리에 달하고 있습니다. 더는 이런 모습으로 바다거북을 만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해경은 "해안가에서 거북을 발견하거나 조업 중 그물에 걸렸다면 신속히 해양경찰에 신고해달라"며 "우리는 이 친구들을 보호하고 지켜줘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김세형 기자 eurio@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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