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은 반려동물의 장기 등 비혈관계 치료와 재건에 사용되는 인공도관 개발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섬유를 이용한 생체분해성 제품으로 개발된다.
이 사업은 농촌진흥청의 ‘2021 농업신성장동력연구사업’을 통해 내년까지 총 7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된다.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은 전남대학교 수의학 연구팀(김하정 교수, 김세은 교수)과 공동으로 연구를 수행한다. 농진청 반려동물연구사업단(최석화 단장 겸 충북대학교 교수)이 관리하고, 국내 스텐트 업체인 엠아이텍이 협력기업으로 참여한다.
인공도관은 체내기관의 치료와 재건 및 수술 문합부 협착 방지 목적의 의료기기로 현재는 실리콘 튜브나 금속 스텐트와 같은 비분해성 소재가 사용되고 있다.
연구원은 "비분해성 인공도관은 회복 후 이를 제거하기 위한 추가적인 시술이 또 필요하다"며 "이같은 불편을 줄이기 위해 반려동물에 사용할 수 있는 생체분해성 섬유 기반 인공도관 연구에 착수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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