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Youtube/Times of India 영상 갈무리(이하) |
[노트펫] 집사를 지키기 위해 코브라에 맞선 고양이의 모습이 화제다.
지난 21일(이하 현지 시각) 인도 영자지 인디안 익스프레스는 가족들이 있는 집에 침입하려는 코브라를 몸으로 막아선 고양이의 사연을 소개했다.
삼파드 쿠마르 파리다와 그의 가족은 수컷 반려묘 '치누(Chinu)'와 함께 인도 오디샤주 부바네스와르에 살고 있다.
지난 20일 오후 파리다는 뒷마당으로 황급히 달려가는 치누를 발견했다.
따라가보니 그곳에는 길이 4피트(약 121cm) 정도의 코브라 한 마리가 집안으로 들어오려 하고 있었다.
치누는 집에 들어오려는 코르바의 앞을 몸으로 막아선 채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었다.
삼파드는 즉시 뱀포획단체(Snake Helpline)에 전화를 걸어 도움을 요청했다.
단체의 자원봉사자가 현장에 도착할 때까지 약 30분 동안, 치누는 조금도 움직이지 않고 코브라가 집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경비를 서고 있었다.
다행히 코브라 포획 작업은 성공적으로 끝이 났다.
포획 단체 관계자는 코브라가 도시 외곽의 자연 서식지에서 빠져나온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치누의 몸을 철저히 검사한 결과 코브라에게 물린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
가족들 역시 용감한 치누 덕분에 다친 곳 하나 없이 무사할 수 있었다고 인디안 익스프레스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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