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매의 눈으로 집사를 감시하는 고양이의 모습이 웃음을 안겨주고 있다.
최근 반려묘 '맹이'의 보호자 민혁 씨는 SNS에 "저는 집에서 매 한 마리 키워요..ㅎㅎ"라는 글과 함께 두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의자 등받이 위에 올라가있는 맹이의 모습이 담겼다.
게임 중인 민혁 씨의 컴퓨터 의자 제일 꼭대기 위에 떡하니 자리 잡고 있는 맹이.
한치의 흔들림도 없는 균형 잡힌 자세로 모니터 화면을 응시하고 있는데.
그야말로 '매의 눈'으로 모든 걸 지켜보며 냥CCTV다운 면모를 보여주고 있는 모습이다.
해당 사진은 4천5백 개 이상의 '좋아요'를 받으며 인기를 얻었다.
사진을 접한 사람들은 "'아 집사 그거 그렇게 하는 거 아닌데?' 하는 표정 같아요", "굳이 왜 저기 올라가서 있는지.. 진짜 알 수 없는 고영희의 세계", "저런 귀요미가 쳐다보고 있으면 심장 아파서 아무것도 못할 듯", "뭐 하는지 감시하는 거 같은데 진짜 너무 귀엽다"며 맹이의 모습에 마음을 뺏겼다는 반응을 보였다.
"맹이는 제가 게임할 때 항상 마우스 커서를 잡으려고 장난을 치다 컴퓨터 밑에서 잠들거나 저렇게 뒤에서 감시를 하곤 한다"는 민혁 씨.
"특히 롤을 하고 있을 때마다 괴롭힌다"며 "아무래도 캐릭터들이 마우스 커서를 따라 움직이고 공격하는 그래픽들이 맹이한테는 장난감으로 보이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직 큰 캣타워를 구비하지 못해서 그런지 집안에서 가장 높다고 생각되는 의자에 자주 올라가는 것 같기도 하다"고 웃으며 덧붙였다.
남다른 귀여움을 자랑하는 맹이는 생후 4개월 된 아메리칸숏헤어 왕자님이라고.
캣초딩답게 활발하다 못해 날아다닐 정도로 에너지 넘치는 모습으로 매일매일 민혁 씨에게 웃음을 전해준다는데.
민혁 씨는 "갑작스럽게 우리 집에 오게 됐지만, 적응도 빨리하고 밥도 잘 먹고 건강하게 자라주고 있어서 너무 고맙다"며 "근데 잘 때 그만 좀 물어줘. 진짜 너무 아파. 그래도 아프지만 말고 건강하게 크자!"라고 애정 가득한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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