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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 수영황제 뺨치는 반려견..부전댕전?

미국 수영황제 케일럽 드레슬의 반려견이 드레슬만큼 빠른 수영실력을 자랑했다. [출처: 케일럽 드레슬 인스타그램]
미국 수영황제 케일럽 드레슬의 반려견이 드레슬만큼 빠른 수영실력을 자랑했다.
[출처: 케일럽 드레슬 인스타그램]

 

[노트펫] 마이클 펠프스에 이어 수영황제로 등극한 미국 국가대표 수영선수 케일럽 드레슬의 반려견이 드레슬만큼 빠른 속도를 뽐냈다고 미국 피플지(誌)가 지난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얼마 전 폐막한 도쿄 올림픽에서 금메달 5관왕에 오른 드레슬은 지난 12일 인스타그램에 검은 래브라도 리트리버 반려견 ‘제인’과 수영하는 영상을 공개해 화제가 됐다. 이 영상은 게시 나흘 만에 73만회 가까운 조회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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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레슬은 플로리다 대학교 게이터스 아쿠아틱 센터 수영장에서 제인과 함께 수영을 즐겼다. 드레슬이 수영장 안에서 빨간 플라스틱 봉 장난감을 들고 출발을 외치자, 제인은 수준급 스타트 자세를 뽐내며 수영장에 뛰어든다. 드레슬의 아내 메건이 영상을 촬영하면서 제인을 응원하자, 제인은 응원에 힘입어 드레슬을 따라잡고 플라스틱 봉을 무는 데 성공한다.

 

국가대표급 스타트 자세를 뽐낸 반려견 제인.
국가대표급 스타트 자세를 뽐낸 반려견 제인.

 

드레슬은 “누군가 25m 속도를 시험한다. 제인은 속도를 위해서가 아니라 물에 뜨기 위해 만들어졌다.”고 농담했다. 이 영상을 본 세계 각국 수영선수들이 제인의 실력을 높이 평가했다.

 

올해 자유형 800m와 1500m에서 금메달을 거머쥔 미국 국가대표 로버트 핀케는 댓글에서 “스타트가 여전히 나보다 좋다.”고 칭찬했다. 스웨덴 국가대표 사라 셰스트룀 선수도 “놀랍다. 제인이 25m에서 확실히 나를 압도할 것 같다.”고 극찬했다. 오스트레일리아 100m 자유형 은메달리스트 카일 찰머스도 “25m에서 나를 앞지른 드레슬이 너 말고 또 있군.”이라며 제인의 실력을 인정했다.

 

강아지 제인을 안고 있는 드레슬.
강아지 제인을 안고 있는 드레슬.

 

드레슬은 이미 미국에서 애견인으로 유명하다. 그는 도쿄 올림픽 기간에도 제인과 만날 날을 기다릴 수 없을 정도로 빨리 보고 싶다고 인터뷰하기도 했다. 

김국헌 기자 papercut@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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