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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싼 침대 왜 사냥?`..사진 1장으로 증명한 집사의 과소비

[노트펫] 한 집사가 비싼 고양이 침대를 살 필요가 없는 이유를 사진 한 장으로 증명했다고 일본 온라인매체 그레이프가 지난 9일(현지시간) 전했다.

 

노르웨이 숲 고양이 ‘레이’와 라가머핀 고양이 ‘엠마’를 키우는 집사는 큰마음을 먹고 고가의 고양이 침대를 구입했다. 7980엔(약 8만5천원)을 들인 침대가 도착하자, 집사는 들뜬 마음으로 포장을 풀었다.

 

그리고 구입한 날 바로 후회했다. 집사는 지난 8일 트위터에 올린 사진 한 장을 보면 바로 이해된다.

 

고양이 2마리 모두 새 침대 대신에 종이상자를 선택했다. 역시 고양이의 최애는 상자다. [출처: Twitter/ NEKOLAND13]
고양이 2마리 모두 새 침대 대신에 종이상자를 선택했다. 역시 고양이의 최애는 상자다.
[출처: Twitter/ NEKOLAND13]

 

사진에서 레이와 엠마는 비싼 침대 대신 침대를 포장한 종이상자에 들어갔다. 침대 대신 상자를 선택한 셈이다.

 

답답한 마음에 집사는 “아니야. 그렇지 않아.”라며 현실을 부인했다. 집사의 소비는 오늘도 실패다.

 

다른 집사도 공감했다. 싸든 비싸든 침대는 고양이에게 무용지물이다. [출처: Twitter/ AzulCeleste722]
다른 집사도 공감했다. 싸든 비싸든 침대는 고양이에게 무용지물이다.
[출처: Twitter/ AzulCeleste722]

 

네티즌들은 웃음을 참으며 집사를 위로했다. 한 네티즌은 “(침대와 상자까지) 2번 즐길 수 있는 멋진 쇼핑을 했다!”고 위로의 댓글을 남겼다. 다른 네티즌도 “저희도 마찬가지다. 모처럼 샀는데!”라고 공감했다.

 

고양이가 침대에 잠시 앉았지만, 오래 가지 못했다. 집사는 오늘도 과소비를 했다.
고양이가 침대에 잠시 앉았지만, 오래 가지 못했다. 집사는 오늘도 과소비를 하고 말았다.

 

집사는 댓글에 사진 한 장을 더 올리고, 고양이가 “잠시 들어갔지만 바로 나왔다.”고 안타까워했다. 

김국헌 기자 papercut@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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