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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길고양이 중성화 정책토론회 개최

 

[노트펫] 인천시가 길고양이 중성화사업을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인천시는 오는 28일 오후3시 2021년도 동물보호복지 정책토론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 주제는 길고양이의 생태적 보호와 공존을 위한 중성화사업(TNR)이다.

 

최근 농림축산식품부의 길고양이 중성화사업 실시 요령 개정이 논란이 된 가운데 열린다.

 

동물권행동 카라의 전진경 대표가 발제자로 나서고, 동물보호단체 및 인천시 수의사회, 인천 지역 캣맘단체, 인천시 동물보호팀장이 토론자로 나선다. 국경없는수의사회 김재영 대표가 좌장을 맡는다. 

 

인천시는 이번 토론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바탕으로 길고양이 보호사업 뿐 아니라 인천시 동물보호 정책 개선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관련전문가, 시민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조례 개정 등 다양한 노력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인천시는 예산 5억4300만원을 편성해 길고양이 관리, 유기동물 구조․관리, 동물보호 홍보사업 등 동물보호 사업을 지원하고 있으며 사업예산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토론회는 온라인 화상회의 플랫폼 줌(ZOOM)을 통해 참석할 수 있으며, 실시간 채팅과 발언으로 양방향 토론이 진행되지만, 원활한 온라인 회의 진행을 위해 우선발언 기회를 신청 받는다.

 

변주영 시일자리경제본부장은 "길고양이에 대한 토론회 개최는 인천시민들에게 길고양이 보호에 대한 인식 환기를 위해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올해 처음 시행되는 토론회가 시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정책에 반영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eurio@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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