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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 독차지한 6년차 vs 웅크린 신입..고양이 잠버릇도 경력순?

맨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집고양이 1년차, 3년차, 6년차 순이다. [출처: Twitter/ mitoconcon]
맨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집고양이 1년차, 3년차, 6년차 순이다.
[출처: Twitter/ mitoconcon]

 

[노트펫] 집고양이 신입과 6년차 경력이 상반된 잠버릇을 보여서, 집사와 네티즌들을 배꼽 쥐게 만들었다고 일본 온라인매체 그레이프가 지난 22일(현지시간) 소개했다.

 

고양이 4마리의 집사는 지난 20일 트위터에 사진 한 장을 공개해 화제가 됐다.

 

 

집사는 “사진 안쪽은 집고양이는 1년 반, 그 오른쪽은 3년, 맨 앞은 집고양이 6년차”라고 소개하면서 잠버릇 차이를 비교했다.

 

한껏 웅크리고 잔 1년차 고양이. 경계심이 살아있는 모습이다.
한껏 웅크리고 잔 1년차 고양이. 경계심이 살아있는 모습이다.

 

사진에서 1년차는 고양이 침대에서 몸을 웅크리고 얌전하게 잤다. 앞발로 눈을 가려서 최대한 빛을 가렸고, 배를 보이지 않은 점에서 경계심이 남은 모습이다.

 

고양이 침대 놔두고 놀이터에서 자는 3년차. 일단 고양이 침대에서 벗어난 것만 봐도 긴장감이 풀어진 것을 알 수 있다.
   고양이 침대 놔두고 놀이터에서 자는 3년차. 일단 고양이 침대에서 벗어난 것만 봐도 긴장감이 풀어진 것을 알 수 있다.

 

3년차도 몸을 웅크리고 자긴 했지만, 침대를 옆에 두고 놀이터에서 잔다는 점에서 좀 더 편해진 느낌이다. 옆으로 누워서 배를 좀 보인 점도 눈길을 끈다.

 

6년차의 관록. 집사 침대를 독차지하고, 집사처럼 잔다.
"경계심이 뭐다냥?" 6년차의 관록. 집사 침대를 독차지하고, 집사처럼 잔다.

 

6년차는 집사 침대에서 마치 사람처럼 잤다. 배를 완전히 드러내고 잤고, 경계심이라고는 1도 찾을 수 없다.

 

집고양이 연차별 잠버릇 차이에 네티즌들은 박장대소했다. 이 트위터는 10만명 가까운 네티즌들이 ‘좋아요’를 눌렀다. “휴일의 아버지 같다.”, “서열이 정해진 것 같다.”, “6년차 관록이 대단하다.”, “완전히 안심하고 있다는 증거” 등 많은 댓글도 달렸다.

 

왼쪽이 집고양이 2년차이고, 오른쪽이 집고양이 2개월차다. 2년차는 바닥에서 자고, 2개월차는 소파에서 잔다.
   왼쪽이 집고양이 2년차이고, 오른쪽이 집고양이 2개월차다. 2년차는 바닥에서 자고, 2개월차는 소파에서 잔다.

 

집사들이 댓글에 고양이 잠버릇 사진들을 줄줄이 달았다. 당돌한 신입도 있어서, 하극상(?)이 벌어진 집도 있었다. 

김국헌 기자 papercut@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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