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냄비를 지키려는 고양이와 뺏으려는 고양이의 팽팽한 신경전이 누리꾼들의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 23일(현지 시각) 페루 매체 라리퍼블리카(LaRepublica)는 냄비를 차지하려고 몸싸움을 벌인 고양이들의 영상을 소개했다.
미국 뉴욕시 브루클린에 살고 있는 스핑크스종 고양이 '페드로(Pedro)'와 '허드슨(Hudson)'은 최근 냄비를 차지하기 위해 큰소리 나는(?) 싸움을 벌였다.
녀석들의 집사가 공개한 영상 속에는 부엌 전기레인지 위에 올라가있는 페드로와 허드슨의 모습이 담겼다.
냄비 안에 몸을 반쯤 구겨 넣고 있는 페드로.
그 앞에는 함께 사는 다른 고양이 허드슨이 떡하니 자리를 지키고 있다.
허드슨은 페드로가 들어가 있는 냄비가 탐나는 듯 냄비를 뺏을 틈을 노리고 있는데.
양보할 수 없는 페드로는 물러서지 않으며 팽팽한 기싸움을 이어가고 있다.
그리고 얼마 후 그 상황이 몹시 마음에 들지 았던 허드슨은 참지 못하고 냥펀치를 날려 페드로를 밀어버리는 모습이다.
냄비가 쓰러지며 바닥으로 떨어지는 페드로의 모습으로 영상은 끝이 난다.
해당 영상은 SNS를 통해 빠르게 퍼지며 입소문을 탔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고양이들은 일단 상자같이 생기면 몸부터 넣고 보는 것 같다", "어떻게 보면 냄비에서 친구를 구해주려고 했을 수도 있다", "생닭이 냄비에 들어가 있는 줄 알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회원 댓글 0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