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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덱스, 조에티스, 츄이...' 반려동물 투자펀드 나왔다

 

[노트펫] 국내 자산운용사에서 반려동물 주식에 투자하는 펀드를 내놨다.

 

2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KB금융지주 계열 KB자산운용은 지난 27일 'KB글로벌반려행복펫케어증권자투자신탁' 펀드를 설정하고 투자자 모집에 들어갔다.

 

글로벌반려행복펫케어 펀드는 사료 제조, 용품 제조, 의약품, 의료 및 진단, 서비스, 유통 등 반려동물 관련 모든 상장 주식을 투자 대상으로 삼는다.

 

우선 전세계 상장 기업 중 반려동물 돌봄 산업과 사업적 연관성이 높거나 관련 매출이 일정 수준 이상인 기업을 선별한 뒤, 유동성 기준을 충족하는 회사에 투자한다.

 

매출 기준은 반려동물 관련 매출액 비중이 30% 이상이거나 매출액이 5억 달러 이상인 경우다. 또 시가총액이 1억 달러 이상이고 일평균 거래대금 50만 달러 이상의 유동성을 갖춘 곳을 대상으로 한다.

 

아이덱스래버러토리(의료 및 진단), 조에티스와 엘랑코(의약품), 츄이와 펫코(유통), 트루패니언(보험 서비스), 프레쉬펫(사료 제조) 등은 뉴욕증권거래소와 나스닥에 상장된 미국 내 대표 반려동물 주식들로 꼽힌다. 이들 주식들에 투자하게 된다. 영국과 EU, 중국에서도 일부 회사들이 포함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반려행복펫케어는 모자(母子)형 구조로 자펀드에 유입된 자금을 실제 투자를 집행하는 모펀드에 투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자펀드는 80% 이상을 모펀드에 투자하고, 모펀드는 70% 이상 주식에 투자한다.

 

한편 KB자산운용은 집합투자업자 보수 중 연 0.1%를 기금으로 조성한다. 기금을 통해 동물단체와 기관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동물보호 관련 사업도 수행할 예정이다.

 

김세형 기자 eurio@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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