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쪼꼬미 주제에 형아한테 까불다 그만 깔려버린(?) 고양이의 모습이 보는 이들의 미소를 자아내고 있다.
최근 반려묘 '먼지', '몽키' 형제의 보호자 다솜 씨는 SNS에 둘의 모습을 담은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장식장에서 장난을 치고 있는 먼지와 몽키의 모습이 담겼다.
장식장 아래에 벌러덩 드러누워 형에게 장난을 건 몽키.
장식장 위에 올라가 있던 형 몽키는 짧은 다리로 동생을 단순에 제압하며 형의 위엄을 보여주고 있는데.
남다른 귀여움을 자랑하며 티격태격하는 형제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해당 사진을 접한 사람들은 "쟤네 뭐 하는 건가요? 진짜 심장 아프게 귀엽네요", "아니 위아래로 그냥 귀여움 초과네요. 집사님 너무 행복하시겠다", "심장 건강에 해로운 생명체들이네요"라며 귀여운 둘의 모습에 마음을 뺏겼다는 반응을 보였다.
"먼지와 몽키는 평소 캣타워보다 저 장식장을 더 좋아한다"는 다솜 씨.
"시원해서 그런 건지 저곳이 자기들만의 최애 장소라 둘이 항상 저렇게 장난을 치고 논다"며 "사진을 찍을 당시에는 밑에 깔린 몽키를 먼지가 혼내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몽키가 덩치도 작은데 자기가 대장인 줄 알고 맨날 먼지한테 덤비면 먼지는 4kg 몸무게로 조용히 몽키를 제압한다"며 "그러면 몽키는 막 고래고래 소리 지르며 도망치다가 또 돌아와서 먼지한테 장난을 치는데, 싸우는 것보단 장난치는 거 같다"고 덧붙였다.
투닥거리며 장난을 치는 둘의 모습이 너무 귀여워 카메라를 든 다솜 씨는 뜻밖의 묘생샷을 건져 몹시 만족했다는데.
남다른 우애를 자랑하는 두 마리 고양이가 한 지붕 생활 중인 다솜 씨네.
생후 10개월 된 첫째 먼지는 겁도 많고 얌전한 편으로, 워낙 착하고 온순해서 한 번도 식구들을 문 적이 없고, 동생 몽키가 까불어도 늘 받아주는 착한 형아란다.
생후 4개월 된 둘째 몽키는 캣초딩 답게 '똥꼬발랄' 그 자체라고.
쪼꼬미 주제에 자기가 대장인 줄 알고 위풍당당한 매력을 뽐내는데, 식탐이 어마어마해 조만간 몽키보다 더 몸집이 커질 것 같단다.
다솜 씨는 "몽키는 오줌 싸고 모래를 잘 덮지않고 나와서 알아보니 자기가 서열 1위라고 생각하면 그런다고 해서 너무 귀여웠다"고 웃었다.
"사냥놀이가 따로 필요 없을 정도로 매일 서로 잡으러 뛰어다니고 장난치는 걸 보면 합사가 잘 돼서 너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는 다솜 씨.
"엄마가 우리 먼지랑 몽키를 처음 키워보는 초보 엄마지만, 평생 책임지고 항상 맛있는 거 많이 사줄 테니까 건강하게만 자랐으면 좋겠어!"라고 애정 가득한 마음을 전했다.
회원 댓글 0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