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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반려동물산업 미래먹거리로 키운다

"부산형 반려동물 관련 산업 플랫폼 조성으로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

 

 

[노트펫] 부산시가 반려동물산업을 미래먹거리의 하나로 보고 역량을 쏟아붓기로 했다.

 

부산시는 지난달 30일 반려동물 관련 기업, 학계, 단체 등 전문가들이 모인 가운데 반려동물 산업육성 플랫폼 조성을 주제로 제18차 '비상경제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경제위기 상황을 극복하고, 부산형 반려동물 산업 플랫폼 조성으로 지역경제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와 각계 협력, 반려인과 비반려인 간 배려와 공존의 문화 조성 등 당면 이슈에 대한 다양한 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박형준 시장의 공약 사업인 펫 복합 테마파크를 중심으로 반려동물 관련 사업을 펼쳐 나가기로 했다.

 

펫 복합 테마파크는 지자체, 산업계, 대학 협업을 통해 부산지역 소재 대학 캠퍼스 안에 들어서고, 문화와 여가 공간을 제공하는 동시에 창업지원센터 등 반려동물 관련 산업 육성 기반을 구축하고 반려동물 산업발전의 컨트롤 타워 역할도 수행하게 된다.

 

부산시는 또 전문인력과 높은 수준의 의료기반을 갖춘 대학종합동물병원을 유치하여 고급 의료서비스 제공과 의료산업 발전을 도모하고, 미용, 의학, 행동교정, 식품, 돌봄 등 분야별 맞춤형 전문인력을 양성하며 어르신 일자리 창출을 위해 장노년 반려동물 돌보미 양성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반려동물 푸드 산업 육성 차원에서 ▲해양수산바이오센터·수산자원연구소 등과 협업으로 수산물 활용 고부가 기능성 고양이 사료 연구개발 ▲관련 산업 플랫폼 센터 내 사료 전문 연구센터 구축 ▲창업에 필요한 식품 안전관리 인증기준(HACCP) 컨설팅 비용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생산시설 현대화·개보수 자금 등을 집중 지원하고, 펫푸드 우수기업도 유치한다.

 

반려동물 관련 문화 및 서비스 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디자인진흥원, 지역 대학 등과 연계하여 펫용품 디자인 개발 지원 ▲관련 산업 플랫폼 센터 내 디자인 개발 공간 및 반려동물용품 상설 전시와 판로 개척 지원 ▲ICT 융합 반려동물 인식 칩 등록 및 소재 인지 센서 등 개발 지원 ▲스마트 앱 기반 반려동물 건강 체크 시스템 등 ICT 콘텐츠 개발 및 보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비반려인을 배려하는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유년 시설부터의 펫티켓 교육프로그램을 강화하고, 민간이 운영하는 유기 동물 보호소에 대한 지원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기초지자체 등이 개최하는 축제에 반려동물 동반 입장 구역을 설정하도록 인센티브 유도를 하여 반려인과 비반려인 간의 갈등 해소하는 방안 마련 등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공존할 수 있는 정책 추진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부산 낙동강 유채꽃 축제와 연계하여 반려동물 동반 입장 가능한 구역을 설정하여 관광 수요를 창출할 수 있는 행사를 추진하며, 반려동물 연계 각종 지역축제 및 박람회를 개최하여 반려동물 산업홍보와 관광을 접목한 축제의 장으로 활용한다.

 

구포가축시장 철거부지에 반려동물복지센터를 건립하고 구포시장, 낙동강 변을 연결하는 반려동물 산책길을 조성하여 반려동물 행복길을 만든다. 그리고 반려동물 미용, 용품 판매 등 도소매 상가도 유치할 예정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반려동물은 이제 사람의 생을 공유하는 반려자와 같이 인식되는 문화로 발전해나가고 있다"며 "침체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서 미래먹거리인 반려동물 관련 산업을 기업·대학·시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여 추진하고, 반려산업 육성과 동물복지를 양축으로 육성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eurio@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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