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들이하기 딱 좋은 가을이다! '야외공간 대여 장소 BEST'

여러부~운, 피크닉의 계절 가을이 돌아왔어요!!!

낮엔 아직 쫌만 걸어도 땀이 나지만 누가 뭐래도 하늘이 가을가을~ 외치고 있어요. 엉덩이를 들썩이게 만드는 하늘 아래서 오붓하게 피크닉을 즐길 수 있는 야외공간 대여 가능한 곳들을 소개해 드릴까 해요. 코로나 장기화로 트랜드가 되어버린 야외공간 대여 장소 함께 구경 가보아요~:)

예쁜 타프가 쳐진 곳에서 즐거운 시간
01 경기도 양평 '여가'

인스타그램 @blanccci

코로나로 야외공간을 대여할 수 있는 곳들이 대세가 되어가고 있는 요즘, 대표적인 곳 중 하나인 여가를 먼저 소개해 드릴께요. 여가는 100% 예약제로 오전 11시, 오후 2시, 오후 5시, 이렇게 세개의 피크닉 타임이 있어요.

예약 시간에 맞춰 도착하시면 선착순으로 자리 잡을 수 있다고 하네요. 반려견을 동반할 경우 1층에 있는 테이블에서 2시간동안 피크닉을 즐길 수 있어요. 일반 이용객분들을 위해 2, 3층은 이용이 통제된다고 하니까 참고하세요. 2, 3층도 야외 공간으로 일반 이용객들과 공간을 분리해 놓았다고 보시면 될것 같아요:)

인스타그램 @blanccci

날씨만 맑으면 예쁜 타프가 쳐진 우드 테이블에 앉아만 있어도 힐링되는 느낌을 제대로 받으실 수 있어요. 간단한 음료는 기본적으로 제공되고, 도시락은 준비해 와서 즐기시면 된다고 하네요. 돗자리 준비해서 깔고 본격 피크닉 즐기면 더 좋을것 같아요. 하지만, 당연히 가져오신 쓰레기는 깨끗히 정리하셔야 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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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 @ruby__sheltie

자연 배경으로 사진찍어도 굿이고, 예쁜 소품들 준비해와서 찍으면 갬성갬성한 사진 백만장 건질 수 있답니다. 풍선, 비눗방울 등등 간단한 갬성 소품들 아시죠? 어차피 내가 치워야하니까 감안해서 준비하시구요. 여기저기 숨어있는 포토존도 놓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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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대여와 별도로 반려동물 입장료가 있고, 최대 3견까지 동반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더불어, 반려견을 위한 전용 공간이 아닌 관계로 하네스 또는 목줄 착용이 필수라고 하네요.

예약제로 즐기는 팜크닉
02 강원도 강릉 '르꼬따쥬'

출처 : 네이버 블로거 '예진'

인스타그램 @bichon_che.eum

강원도 강릉에 오션뷰 카페만 있는줄 아셨죠? 강릉 산속에는 고즈넉한 한옥 마당에서 팜크닉을 즐길 수 있는 르꼬따쥬도 있답니다. 이곳 역시 100% 예약제로 공간 특성상 10살 미만 유아동 동반은 불가하다고 하네요. 예약하시면 1시간 30분동안 한옥 마당에서 댕댕이와 함께 조금은 느려진 시간을 천천히 음미하실 수 있어요.

이곳의 장점이라면 기본으로 제공되는 음료가 다양하다는 점이에요. 커피부터 에이드, 차까지 선택의 폭이 다양하다는 거죠. 게다가 분위기 낼 수 있도록 블루투스 스피커에 꽃까지 알뜰하게 챙겨주신다니 주인장님 배려에 하트가 뿅뿅하네요;) 하지만, 음료를 미리 준비하기 때문에 예약 후 변경이 어렵다는 점 알아두세요:)

반려견 동반 시 만원의 입장료가 있지만, 애견 간식이 제공된다고 하니 그리 비싼건 아니죠? 분위기 좀 아는 댕댕이라면 멍푸치노 한잔 함께하는 것도 좋겠어요:) 요청하시면 피크닉 매트도 대여해 주신다고 하니 한옥 마당에서 본격적으로 팜크닉 즐기는 것도 추억이 될것 같네요.

인스타그램 @bichon_che.eum

인스타그램 @soda.j.s.ps2oo.h

한옥 아뜰리에는 공동으로 사용하는 공간으로, 비가 와도 걱정이 없구요. 소품 하나하나 너무나 예뻐서 나도 모르게 사진을 수십장 찍게 된다고 하니까 놓치지 말고 꼭 구경들 하세요:) 어디서 찍어도 인생샷, 견생샷 100퍼 보장됩니다.

출처 : 네이버 블로거 '뿅뿅'

한옥 앞마당, 뒷마당 어디에서 즐겨도 좋은 르꼬따쥬에는 숨은 오두막집이 있답니다. 3인밖에 입장이 안되지만 소규모로 오롯이 우리만의 시간을 원하는 분들께는 추천드려요~

플러스, 평소에는 아침 8시부터 운영하지만 일요일은 오후(13:00~)에만 운영한다니까 나들이 계획 전에 기억해두기:) 까먹기 없기!!

프라이빗한 아늑한 공간과 넓은 잔디
03 경기도 용인 '앤드모안'

출처 : 네이버 블로거 '몽뚜아리 누나'

경기도 용인 끝자락에 위치한 앤드모안 역시 일반적인 카페가 아니라 피크닉을 위한 공간이에요. 최소 이용시간은 2시간이고, 다른 곳과는 달리 30분 단위로 추가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순삭되는 시간 걱정없이 마음껏 놀 수 있어서 좋겠네요:)

넓은 잔디밭 위에 7개의 부스가 여유있게 떨어져있을 뿐 아니라 작지만 아담한 실내공간으로 이루어져 있다는 점이 이곳의 가장 큰 장점이 아닐까 싶어요. 비가 와도 바람이 불어도 걱정 노노!! 인디언 텐트 모양처럼 생긴 공간 자체가 매력 덩어리인 건 인정하지 아니할 수가 없네요.

출처 : 네이버 블로거 '몽뚜아리 누나'

기본 음료와 스낵이 제공되지만 외부 음료와 음식도 반입이 가능하다고 하니 취향껏 더 준비해가시면 좋을 것 같아요. 혹시 준비하지 못한 분들이 계시다면 앤드모안 입구에 위치해 있는 카페 모안에서 카페 음료와 디저트류 등을 구입할 수 있으니까 너무 당황하지 마세요.

출처 : 네이버 블로거 '몽뚜아리 누나'

게다가 웰컴음료와 스낵이 찐 피크닉 가방에 담겨서 예쁘게 전달된답니다. 정말 웰컴웰컴하는 것 같더라구요:) 부스 내부에서 즐겨도 되고, 부스 앞에 있는 테이블에서 피크닉 감성 제대로 즐겨도 좋아요. 사장님이 준비해두신 테이블보까지 을마나 예쁘게요!!

출처 : 네이버 블로거 '몽뚜아리 누나'

초록으로 가득한 앤드모안은 안마당도 매우 넓어서 댕댕이들 뛰뛰하기도 좋아요. 다만 하네스 또는 목줄 착용이 필수라고 하네요. 덩달아 운동도 하고 좋죠? :) 댕댕아, 같이 건강해지자!!

앤드모안 역시 예약제로 운영되고 있으나, 당일 미예약이 있을 경우에는 예약없이 이용할 수도 있다고 해요. 하지만, 원하는 날짜, 시간에 이용하고 싶다면 당연히 예약을 하는 게 안전하겠죠? :)

여유롭게 즐기는 티타임
04 경기도 포천 '그린카펫티가든'

출처 : 네이버 블로거 '꼬담'

그린카펫티가든은 이름 그대로 초록초록한 카펫이 쫙 깔려있는 예쁜 마당에서 잔디멍, 차멍을 즐길 수 있는 곳이랍니다:) 입구에 붙어 있는 안내문에 주인장님이 이렇게 써놓으셨어요. "부정적인 생각들은 입구에 모두 내려두고, 웃으며 숲터널을 지나가 볼까요?"

입구부터 설레는 이곳은 문을 들어서면 정말 동화나라 들어가는 것처럼 나무숲길이 펼쳐져 있어요. 부정적인 생각들은 꼭 입구에 내려두고 가시고, 나올 때 못 본척하고 지나쳐 오는 거 잊지마세요 :) 다시 들고 오기 없기!

출처 : 네이버 블로거 '꼬담'

금, 토, 일요일 딱 3일만 운영하는 그린카펫티가든은 100% 예약제 티카페에요. 예약하시면 2시간동안 이용이 가능하고, 반려견은 최대 2마리까지 동반할 수 있다고 하네요. 1마리까지 무료입장 가능하고, 리드줄과 배변봉투 등은 챙겨가셔야 해요.

출처 : 네이버 블로거 '리즈비너스'

예약확인 후 티가든에 입장하시면 미쿡 드라마에 나오는 결혼식 연회장 세트와 같은 공간에 심쿵하실 수 있으니 주의하시구요:) 테이블 간 간격도 널찍해서 옆테이블 얘기 하나도 안 들린다고 하니까 좋은 이야기들 많이 나누시구요. 따로 펜스 등이 설치되어 있지 않고, 어린이들도 함께 즐기는 공간인 만큼 리드줄은 케어할 수 있을 정도만 풀어주시면 좋을것 같아요.

출처 : 네이버 블로거 '리즈비너스'

출처 : 네이버 블로거 '꼬담'

온가족이 10년을 공들여 가꾼 정원에서 티타임을 즐기고 있자면 마음의 평화와 안정이 스멀스멀 올라오는 느낌이 들꺼에요. 티세트를 예약하시면 기본으로 제공되는 티와 스콘도 훌륭하고, 티팟과 찻잔마저 여심저격!! 테이블보까지 이렇게 예뻐도 되나 싶게 예쁘답니다. 여러모로 심멎주의가 요망되는 그린카펫티가든입니다 :)

출처 : 네이버 블로거 '꼬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