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제철(?)을 맞아 인기가 급상승 중인 고양이가 랜선 집사들에게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최근 반려묘 '후추'의 보호자 태곤 씨는 SNS에 "샤인머스cat"이라는 설명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샤인머스캣 상자 속에 들어가있는 후추의 모습이 담겼다.
상자 사랑 넘치는 고양이답게 굳이 좁은 상자에 몸을 쏙 넣고 있는 후추.
맞춤형 침대라도 되는 듯 편하게 자세를 잡은 채 집사를 빤히 바라보고 있는 모습이다.
보기만 해도 탄성을 자아내는 남다른 미모와 어쩐지 샤인머스캣의 색을 닮은 듯한 눈이 시선을 끈다.
해당 사진은 2천5백 개 이상의 '좋아요'를 받으며 인기를 얻었다.
사진을 접한 사람들은 "아? 그 캣이 이 캣이었군요???", "그래서 이 샤인머스cat은 어디 가서 만날 수 있는 건가요?", "눈색도 샤인머스cat색이라 잘 어울리네요", "보기만 해도 달달구리할 것 같아요"라며 사랑스러운 후추의 모습에 미소가 절로 지어진다는 반응을 보였다.
"요즘 박스 스크래쳐를 좋아해서 계속 박스 스크래쳐 안에만 들어가 있길래 샤인머스캣 상자를 줘봤다"는 태곤 씨.
"그러자 바로 상자 안으로 들어갔다"며 "그 모습이 너무 웃기고 귀여워 이름을 부르자 대답하는 모습을 찍은 사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사진을 찍은 이후에도 상자에서 나오지 않고 그대로 뻗어서 잠들었다"고 웃으며 덧붙였다.
매력적인 눈색을 자랑하는 후추는 2살 난 왕자님으로, 말이 많고 엉뚱한 개구쟁이라고.
여태 한 번도 하악질을 안 해봤을 정도로 순둥순둥한 성격이란다.
후추는 한 달 늦게 태어난 남동생 '소금이'와 한 지붕 생활을 하며 MSG 친 듯 맛깔난 묘생을 즐기고 있다는데.
"다들 후추를 보면 외모가 특이하게 생기고 귀엽다고 많이 이야기해 주신다"며 웃는 태곤 씨.
"캐릭터같이 생긴 후추의 매력을 자랑하고 싶다"며 "후추야, 동생 좀 그만 괴롭히고 맨날 이상한 곳에서 점프하고 있지 말고 지금처럼 착하고 건강하고 귀엽게 오래 살자!"라고 애정 가득한 인사를 전했다.
회원 댓글 0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