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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풍산개 2마리, 순천만국가정원에서 산다

가을이(왼쪽)과 아름이.
가을이(왼쪽)와 아름이.

 

[노트펫] 청와대에서 태어난 풍산개 7마리 가운데 2마리가 순천만국가정원에서 살게 됐다.

 

순천시는 13일 청와대로부터 풍산개 자견 한쌍을 분양받아 순천만국가정원에서 키우게 됐다고 밝혔다.

 

지난 6월 2018 남북정상회담에 따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선물한 풍산개 곰이와 문재인 대통령의 반려견 풍산개 마루 사이에 새끼 7마리가 태어났다. 문재인 대통령은 손수 수유해가며 손을 보탰고, 4개월령에 접어든 지난 9월 전국 지자체에 분양 계획을 밝혔다.

 

순천시로 온 풍산개는 7마리 강아지 아름, 다운, 강산, 봄, 여름, 가을, 겨울 중 암컷인 ‘아름’이와 수컷인 ‘가을’이다.

 

아름이와 가을이는 14일부터 순천만국가정원 한방체험센터 내에 마련된 보금자리에서 살게 되며 전담 사육사에게 사회적응 훈련을 받을 예정이다.

 

순천시의 마스코트이자 평화를 상징하는 홍보대사의 역할도 수행하며 순천만국가정원을 찾는 많은 시민·관광객들과 교감할 것으로 기대된다.

 

순천시 관계자는 "사람과 정서적으로 교감하려는 성향이 강한 개들의 특성을 고려해 적절한 환경에서 잘 자랄 수 있도록 책임지고 돌보겠다"고 말했다.

 

시는 오는 15일 순천시민의 날 기념행사에서 아름이와 가을이의 순천시 입양을 축하하는 행사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순천시는 2022년 상반기 중 반려동물문화센터가 개관함에 따라 아름이와 가을이를 더욱 체계적으로 돌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김세형 기자 eurio@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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