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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락사 앞두고 경비행기로 구조된 27마리 강아지들..'견생 첫 비행에 한껏 들떠'

사진=Tiktok/cassventures(이하)
 
사진=Tiktok/cassventures(이하)

 

[노트펫] 안락사를 앞두고 있던 강아지들은 경비행기를 타고 다른 지역 보호소로 옮겨진 후 새 가족을 만나게 됐다.

 

지난 13일(이하 현지 시각) 야후 뉴스는 안락사 위기에 처해있던 27마리의 강아지들이 경비행기를 타고 견생 첫 비행을 하는 모습을 소개했다.

 

미국 남동주 앨라배마주에 있는 한 동물보호소는 불어나는 유기 동물들을 감당할 수 없는 처지에 놓였고 결국 27마리 강아지들의 안락사를 진행하게 됐다.

 

소식을 들은 카산드라 베저론은 친구들과 함께 가엾은 강아지들을 구하기 위해 나섰다.

 

 

그녀는 녀석들을 수용 가능한 플로리다주 올랜도 동물보호소로 옮기기로 했다.

 

그러나 27마리나 되는 강아지들을 옮기는 일은 생각보다 쉽지 않은 일이었다.

 

결국 그녀는 센트럴 플로리다 대학의 교수이자 경비행기 조종사이기도 한 마이클 영에게 도움을 청했다.

 

영은 그간 이동봉사를 통해 7천여 마리가 넘는 강아지를 구조해왔다.

 

 

영과 친구의 도움으로 베저른은 안락사를 앞두고 있던 강아지 27마리를 모두 비행기에 태웠다.

 

생애 첫 비행을 하는 강아지들은 어리둥절해하면서도 몹시 즐거워 보였다.

 

그녀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비행 내내 미소를 멈출 수 없었다"며 "나는 순수한 행복에 빠졌고, 착륙하고 싶지 않을 정도였다"고 당시 심정을 말했다.

 

그렇게 45분 동안의 비행을 모두 마친 후 강아지들은 올랜도의 보호소로 옮겨졌다.

 

그리고 놀랍게도 모두 새로운 가족에게 입양됐다고 야후 뉴스는 전했다. 

김승연 기자 ksy616@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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