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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 머리 위에 앉은 똑댕이..소시지만 먹고 `알약 퉤`

보호자가 재스퍼에게 알약을 숨긴 소시지를 먹였다. [출처: TikTok/ jasperthemas]
보호자가 재스퍼에게 알약을 숨긴 소시지를 먹였다. [출처: TikTok/ jasperthemas]

 

[노트펫] 주인이 반려견에게 약을 먹이려고 영리하게 소시지 안에 약을 숨겼지만, 더 영리한 반려견이 주인의 꾀에 넘어가지 않았다.

 

지난 14일(현지시간) 반려동물 전문매체 데일리퍼스에 따르면, 보호자는 지난 4일 틱톡에 미니어처 아메리칸 셰퍼드 반려견 ‘재스퍼’의 영상을 공개해 화제가 됐다. 이 영상은 게시 11일 만에 610만회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고, 63만회에 가까운 ‘좋아요’를 받았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 영상으로 이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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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에서 보호자는 재스퍼에게 약을 먹이려고 꾀를 써서, 소시지 안에 알약을 넣은 후, 재스퍼에게 먹인다. 그러나 재스퍼는 바로 소시지를 뱉은 후 알약만 빼고 소시지만 골라 먹는다.

 

네티즌들은 박장대소하면서, 자신들의 팁을 공유했다. 한 네티즌은 “바로 2번째 간식을 주면 된다. 그러면 개들이 2번째 간식을 먹으려고 1번째 간식을 바로 게걸스럽게 먹는다.”고 조언했다.

 

다른 네티즌은 “누군가의 틱톡에서 봤는데, 음식을 만들다가 실수로 약을 바닥에 떨어뜨린 척 하면, 개가 그게 뭔지 알기도 전에 삼킨다.”고 알려줬다.

 

또 다른 네티즌은 “당신의 개는 정말 영리하다. 내 래브라도는 소시지 없이 약을 줘도 먹는다.”고 농담했다. 이에 견주는 “래브라도는 정말 그럴 것 같다!”고 폭소했다.

 

미니어처 아메리칸 셰퍼드는 영리하기로 유명한 오스트레일리언 셰퍼드 믹스견으로, 원래 작은 오스트레일리언 셰퍼드로 불리기도 했다. 

김국헌 기자 papercut@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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