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집사의 공부를 방해하는 강아지의 모습이 미소를 자아내고 있다.
최근 반려견 '우유'의 보호자 문희 씨는 SNS에 "애미야. 컴퓨터 좀 고만 봐라!!! 줌 수업 방해꾼. 아읔. 이뻐서 봐준다!!!"라는 글과 함께 한 편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책상 위에 올라가 있는 우유의 모습이 담겼다.
열공 중인 엄마의 앞을 턱하니 가로막은 우유.
수업을 듣느라 모니터만 바라보는 엄마가 영 마음에 들지 않은 것 같은데.
책 위에 자리를 잡고 앉아 아련한 눈빛을 보내며 꼬리를 살랑살랑 흔들고 있는 모습이 사랑스럽기만 하다.
우유의 필살기 애교인 '귀 뒤로 넘기기'가 특히 눈길을 끈다.
해당 영상을 접한 사람들은 "아 저렇게 귀여운데 수업을 어떻게 듣나요?", "저 정도면 수업 포기하고 아가 예뻐해 주셔야 할 듯", "집사가 공부를 못하는 이유...", "저 눈빛이면 해달라는 거 다 해줘야 할 것 같네요"라며 귀여운 우유의 모습에 마음을 뺏겼다는 반응을 보였다.
"요즘 학교 수업이 다 줌으로 대체돼 상을 펴고 가부좌한 채 수업을 듣는다"는 문희 씨.
"그러면 보통은 우유가 제 다리 위에 앉아서 자곤 한다"며 "그런데 저 당시에는 한참 자다 벌떡 일어나더니, 상 위로 휙 올라와 꼬리를 흔들며 쳐다봤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그러다가 뜨끈하니 잠까지 들었는데, 그 모습을 보는데 너무나도 사랑스러웠다"며 "수업은 계속 켜놨지만 집사의 마음은 우유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가득 찼다"고 웃으며 덧붙였다.
우유는 4살 난 치와와 왕자님으로, 사람을 좋아하는 순둥이라고.
치와와는 예민하고 잘 짖는 견종이라고 알려져 있지만, 우유는 너무 짖지 않아 성대 수술을 했냐는 오해를 받을 정도로 잘 짖지 않는단다.
워낙 얌전하다 보니 문희 씨는 수업을 들을 때도 여행을 갈 때도 늘 우유와 함께 다닌다고.
비행기도, 배도 함께 타가며 그렇게 우유는 문희 씨와 전국의 많은 곳을 함께 돌아다니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는데.
"모든 강아지들이 그렇겠지만 한결같은 사랑의 마음으로 나를 봐주고 곁에 있어주는 우유에게 너무 고맙다"며 우유를 향한 진한 애정을 표현한 문희 씨.
"우유야, 우리 건강하게 다정하게 지내자!"라고 따뜻한 바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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