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 희망 자치구 모집 나서
[노트펫] 서울시가 내년에 도심형 유기동물 입양센터 구축 사업을 본격화한다.
26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2022년 자치구 유기동물 입양지원시설 조성 지원계획을 마련하고, 입양지원시설을 희망하는 자치구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고 있다.
오세훈 시장은 시장 후보 시절, 유기견 및 유기묘의 '구출-치료-교육-입양' 플랫폼 구축을 동물 관련 공약을 제시했다. 이 공약 시항 이행 차원이다.
서울시 25개 자치구 가운데 3개구에서 현재 반려동물 교육을 겸하는 유기동물 입양센터가 운영하고 있다. 강동구 강동리본센터, 서초구 서초동물사랑센터, 노원구 노원반려동물문화센터다.
이들 세 개 센터를 모델로 추가적으로 도심형 유기동물입양센터를 구축하게 된다. 서울시는 내년 1개소 이상의 입양지원시설 조성을 목표로 설계비와 공사비, 자산 및 물품취득비 등 1개소당 1억50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다음달 중순 지원 대상 자치구를 선정하고, 자치구 수요에 따라 내년 추가경정예산과 2023년 예산을 확보해 지원에 차질이 없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2020년 서울서베이 조사 결과 서울시 반려동물가구 가운데 37.6%가 지인을 통해 무상으로 입양했으며 펫숍 등 판매업소 입양은 23.7%, 지인 유상 입양은 16.7%를 차지했다. 유기동물 입양은 14%로 집계됐다. 지원시설 확충을 통해 유기동물 입양을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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