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서울 노원구에서 장례업체와 손잡고 취약계층의 반려동물 장례를 지원키로 했다.
반려동물 장묘업체 21그램은 27일 노원구자원봉사센터와 올바른 반려동물 장례문화 정착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21그램과 노원구자원봉사센터는 노원구 지역사회 내 취약계층 반려인과 반려동물을 위한 장례지원사업을 펼치게 된다.
우선 21그램은 취약계층을 관리하고 있는 노원구자원봉사단에게 기초수습키트를 활용한 반려동물 장례 응급조치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취약계층의 반려동물 사망 시 구체적이고 즉각적인 조치에 나서게 된다.
이후 21그램이 운영하는 반려동물 장례식장의 합법적인 장례서비스까지 연계한다는 방침이다. 노원구는 이를 위해 장례비를 일정 부분 지원한다.
이미 노원구자원봉사센터는 지역사회 돌봄 프로그램을 통해 다각적인 복지체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특히 최근 취약계층 반려동물 돌봄 지원으로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장례 지원 역시 같은 맥락이다.
노원구자원봉사센터 관계자는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점차 증가하면서 중요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며 "동물복지가 결국에는 사람을 위한 사회적 복지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인 만큼 이번 협약은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21그램 권신구 대표는 "지역사회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한 취약계층의 반려동물 돌봄 및 장례지원 사업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국내 반려동물 장례문화의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회원 댓글 0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