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그 어렵다는 고양이들의 성공적인 단체샷이 공개돼 랜선 집사들의 마음을 녹이고 있다.
최근 4마리 반려묘 '망고', '키위', '벨라', 루카'의 보호자 은지 씨는 SNS에 "가족사진"이라는 설명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테이블 위에 올라와 옹기종기 모여있는 4냥이들의 모습이 담겼다.
사이좋게 나란히 앉아있는 고양이들.
닮은 듯 다른 미모를 자랑하며 저마다의 개성을 뽐내고 있는 모습이다.
호기심 가득한 눈망울로 다 같이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는 모습이 더없이 사랑스럽기만 하다.
해당 사진은 3천 개 이상의 '좋아요'를 받으며 큰 인기를 얻었다.
사진을 접한 사람들은 "미모 구멍 없는 단체샷이네요", "아 여기가 냥이 천국인가요?", "어떻게 저렇게 오밀조밀 모여있지.. 진짜 너무 귀엽다", "너무 귀여워서 벽치다가 우리 집 원룸 됨"이라며 귀여운 냥이들의 모습에 마음을 뺏겼다는 반응을 보였다.
"사진 속 냥이들은 순서대로 키위, 망고, 루카, 벨라이고, 루카만 왕자님이고, 나머지는 다 공주님이다"고 소개한 은지 씨.
"간식을 주려고 간식 통을 흔들었더니 저렇게 모이길래 바로 카메라를 들어 사진을 찍었다"며 "한 손에는 간식 통을 한손에는 카메라를 들어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평소에도 밥 주려고 싱크대 쪽에서 준비하고 있으면 애들이 식탁에 올라와 저만 쳐다보면서 얌전히 기다리고 있는데, 그 모습이 정말 예쁘다"고 웃으며 덧붙였다.
개성 넘치는 4마리 냥이들이 한 지붕 생활 중인 은지 씨네.
첫째 망고는 1살 난 공주님으로, 겁이 많고 소심한 성격이라고.
집에서 매일 보는 물건도 처음 보는 것처럼 목을 쭉 빼고 냄새를 맡다 냥냥펀치를 날릴 정도로 '쫄보'지만, 그래도 집사에게만큼은 한없이 애교 많은 애교쟁이란다.
둘째 키위는 생후 9개월 된 공주님으로, 우다다도 제일 많이 하고 화분에 있는 돌멩이들을 다 꺼내놓는 게 취미인 말괄량이라고.
사고는 많이 치지만, 동생 벨라와 루카를 엄마처럼 잘 챙겨주는 듬직한 모습도 보여준단다.
식탐이 매우 강한 편이라 동생들이 밥을 남기면 달려와 깨끗하게 설거지를 해주기도 한다는데.
막내 벨라와 루카는 생후 4개월 된 같은 어미에게서 태어난 찐남매다.
벨라는 둘째 키위와 생김새가 유난히 닮았다고.
외모뿐 아니라 키위를 졸졸 따라다니며 키위의 행동을 뭐든 따라 하는 키위 '껌딱지'란다.
집안의 유일한 왕자님인 루카는 순둥순둥한 성격으로 집사 품에서도 꿀잠을 자는 무릎냥이라는데.
"네 마리 냥이들이 각각 매력이 다 다르고 저한테 하는 행동도 다 다르고 해서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고 다묘가정의 매력을 자랑한 은지 씨.
"걱정거리라고 하면 너무 많이 먹어서 집사 등골이 휜다는 점인 것 같다"며 "그래도 한 마리 있을 때 보다 4마리와 함께 있을 때 행복이 400배 더 커진 것 같다"고 웃었다.
이어 "앞으로 키위, 망고, 루카, 벨라 모두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저랑 오래오래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따뜻한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회원 댓글 0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