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사라진 고양이가 벽과 가구 사이에서 나와서, 집사를 가슴 철렁하게 만들었다고 일본 온라인 매체 그레이프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전했다.
고양이 2마리를 키우는 집사는 최근 활발한 고양이 ‘엠마’가 보이지 않아서, 엠마를 찾아다녔다. 집안을 돌아다녀도 엠마가 없어서, 집사는 엠마를 잃어버린 게 아닌지 걱정하기 시작했다.
그런데 의외의 장소에서 엠마를 찾았다! 집사는 지난 10월 28일 트위터에 엠마를 찾은 사진을 공개해 화제가 됐다. 집사는 “어젯밤에 고양이가 없다고 온 집안을 뒤지다가 가구 뒤에서 미안한 듯 나온 고양이”라고 설명을 달았다.
사진에서 노란 고양이 엠마는 벽면 전체를 차지한 TV 장식장 뒤에서 머리만 빼꼼 내밀고 있다. 고개를 숙이고 시무룩한 모습이 마치 깊이 반성하는 듯하다.
呼んだ? pic.twitter.com/3xxccBk6TS
— たけし。@ฅ^._.^ฅ好き// (@take07take17) October 28, 2021
네티즌들은 22만회 넘는 ‘좋아요’를 누르며 함께 웃었다. 한 네티즌은 “눈에 반성의 빛이 있다. ‘여기 있어서 죄송합니다라.’고 말하는 것 같다.”고 엠마를 감쌌다. 엉뚱한 곳에서 나온 고양이 사진을 공유한 네티즌도 있었다.
집사는 TV 장식장 뒤에서 개방돼서, 엠마가 들락거리다가 낀 것으로 짐작했다. 다행히 지진 대비용으로 장식장을 벽에 고정한 덕분에 가구가 넘어가서 엠마가 다치는 사고는 막을 수 있었다.
엠마의 집사와 비슷한 TV 장식장을 가진 집사라면, 장식장을 벽에 고정하는 게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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