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고양이를 사랑하는 만큼, 고양이도 집사를 좋아합니다. 마찬가지로, 고양이는 집사의 냄새도 좋아하는데요. 고양이는 집사에게서 나는 정말 의외의 냄새를 좋아하기도 합니다. 고양이가 좋아하는 집사 냄새, 어떤 게 있는지 함께 알아보도록 해요.
고양이가 좋아하는 집사 냄새 5가지
고양이가 집사 냄새 맡는 이유는 뭘까?
1. 집사가 좋아
고양이끼리 냄새를 맡는 건 신뢰, 애정의 표현 중 하나입니다. 따라서, 고양이가 먼저 다가와 집사의 냄새를 맡는다면, 집사에게 좋아하는 마음을 표현하고 있다는 것일 수 있어요.
특히, 집사의 얼굴 냄새를 맡는 행동은 집사를 아주 신뢰할 때 하는 행동이라고 합니다.
2. 집사를 알아보는 수단
고양이는 사람보다 시각이 떨어지는 대신 후각, 청각은 훨씬 예민해요. 그래서 후각을 사용해 다양한 판단을 하는데요. 집사의 발소리, 목소리뿐만 아니라 집사에게서 나는 냄새를 통해 집사를 알아보기도 합니다.
3. 다른 냄새가 나서
집사가 외출한 후 돌아왔을 때 고양이가 유난히 냄새를 많이 맡는 경우가 있어요. 집사가 밖에서 묻혀온 냄새를 킁킁 맡는 건데요. 냄새를 맡으며 집사가 밖에서 뭘 했는지 파악하려 할 수도 있습니다.
고양이가 좋아하는 집사 냄새, 그 이유는?
1. 겨드랑이 냄새
겨드랑이 냄새, 사람들은 악취라고 생각해 불쾌하다고 느끼는 냄새 중 하나죠. 하지만, 겨드랑이 냄새는 고양이가 좋아하는 집사의 냄새 중 하나입니다.
이는 겨드랑이 땀이 지방, 단백질이 많은 편이기 때문인데요. 고양이는 이런 냄새를 악취가 아닌 맛있는 냄새라고 생각할 수 있다고 합니다.
2. 발 냄새
사람의 발에는 약 250,000개의 땀샘이 있다고 해요. 그래서 사람 발에서는 냄새가 날 수밖에 없는데요. 이때, 땀을 통해 방출되는 페로몬 양 역시 아주 많은데요. 고양이는 발 냄새뿐만 아니라 집사의 페로몬도 맡으며 편안함, 안정감을 느끼기도 합니다.
그래서 고양이는 자꾸 집사의 신발, 양말 냄새를 맡는 행동을 하는 거죠. 참고로, 고양이는 발 냄새를 통해 집사를 알아보기도 한답니다.
3. 귀 냄새
귓속의 귀지에는 많은 지방과 단백질로 구성되어 있어요. 종종 고양이는 이런 냄새를 맡고 귀지가 먹이, 음식이라고 느낄 수도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집사의 귀를 자꾸 핥으려 하거나 냄새를 맡으려 할 수 있습니다.
4. 머리 냄새
사람의 머리, 두피는 체취가 강하게 나죠. 그래서 고양이는 집사의 냄새가 강하게 나는 머리를 자꾸 맡으려고 할 수 있어요.
만약 고양이가 집사의 머리카락에 자신의 머리를 비비거나 그루밍을 해준다면, 고양이의 냄새를 집사에게 묻혀 소유욕을 표현하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5. 집사가 입은 옷 냄새
집사가 입었던 옷 역시 집사의 냄새가 강하게 물건입니다. 이런 물건 냄새를 맡으며 고양이는 안정감을 느끼기도 해요. 그래서 고양이는 집사의 옷, 빨래 더미, 이불, 베개 등에 냄새를 맡거나 얼굴 비비기, 꾹꾹이 등의 행동을 하기도 합니다.
특히, 이런 행동은 고양이가 집사에 대한 애착이 강하거나, 집사를 엄마라고 생각할 때 자주 보일 수 있어요.
고양이가 싫어하는 냄새는?
- 시트러스 냄새 (레몬, 오렌지, 귤 등)
- 향수 냄새
- 아로마 냄새
- 담배 냄새
- 식초 냄새
- 박하 냄새 (파스, 치약 등)
- 마늘 냄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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