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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공원, 11월의 동물 ‘반달가슴곰’ 선정

서울대공원은 11월의 동물로 ‘반달가슴곰’을 선정했다.

 

‘반달가슴곰’은 천연기념물 제329호로 지정되어 있다. 국제적 멸종위기종 Ⅰ급(CITES)으로 보호받고 있는 희귀종이다.

 

ⓒ노트펫

 

몸은 검정색이고 가슴에 V자 모양이 있는 것이 특징으로, 몸무게는 80~250킬로그램 정도한다. 야생에서 약 20~25년 정도 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생후 만 4년이 되어야 번식이 가능하다. 일반적으로 2년에 한 차례 식 번식을 한다.

 

서울대공원은 올 10월에 곰사를 새롭게 단장했다. 공원측은 “관람객들의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한반도 전역에 서식하던 반달가슴곰은 서식지의 파괴와 보신문화, 밀렵 등으로 멸종위기에 처해 2004년 지리산국립공원에서 복원사업을 시작됐다. 국립공원은 2020년까지 50개체군 이상을 목표로 복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김건희 기자 com@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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