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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 계란말이 훔치다 딱 걸린 냥이..'검거 후 뒷발차기하며 반항해'

 

[노트펫] 식사 준비 중인 가족들의 눈을 피해 커다란 계란말이를 훔친 고양이는 멀리 가지 못해 눈치 빠른 집사에게 검거됐다. 검거 후에도 계란말이를 포기할 수 없었던 녀석은 뒷발차기를 하며 끝까지 반항했다.

 

지난 23일(현지 시간) 일본 마이도나 뉴스는 계란말이를 훔치다 집사에게 딱 걸린 고양이 '유키'를 소개했다.

 

 

일본 시즈오카시에 거주 중인 한 트위터 유저는 최근 가족들과 함께 식사 준비를 하며 잠깐 한눈판 사이 반려묘 유키에게 뒤통수를 맞았다.

 

가족들이 테이블 정리를 하는 사이 부엌에 나타난 유키는 주변을 어슬렁거리며 돌아다녔다.

 

지금까지 녀석은 만두나 치즈 등을 훔쳐 먹은 전과가 있기 때문에 예의주시하며 음식을 날랐다.

 

 

생각보다 얌전한 녀석의 모습에 한숨 돌리려던 순간 테이블에 놓여 있던 계란말이 중 하나가 없어졌다.

 

순간 그는 "악! 유키가 계란말이를 가져갔어!"라고 외쳤고 그의 외침에 큰 딸이 현장에서 녀석을 검거했다.

 

커다란 계란말이를 입에 문 유키는 큰 딸에게 잡힌 뒤에도 포기하지 않고 뒷발차기를 하며 반항했다.

 

 

이에 큰 딸이 "이놈! 이러면 안 되지. 놔!"라고 꾸짖자 녀석은 마지못해 물고 있던 계란말이를 뱉었다.

 

그는 자신의 SNS에 현장의 모습이 담긴 사진과 함께 '우리 집 고양이가 계란말이를 몰래 먹으려다 들켜서 큰 딸에게 혼난 순간'이라는 글을 올렸다.

 

 

해당 사진을 본 냥집사들은 "표정 진짜 리얼하다", "끝까지 발차기하며 포기 못 하는 모습 귀엽다", "우리 집 고양이도 여러 번 전과가 있어서 항상 주의하고 있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공감했다.

서윤주 기자 syj13@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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