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춘천 '강아지숲' 테마파크는 내년 3월까지 '강아지숲 아트프로젝트 #3 – 나에게 너는'을 진행한다.
강아지숲 아트프로젝트는 평면, 조형, 추상 등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반려견에 대한 여러 이야기가 담겨있는 작품을 전시해 관람객들이 반려견의 존재를 여러 각도에서 인식할 수 있도록 돕는 전시 프로젝트다.
첫번째 변대용 작가, 두번째 주후식 작가에 이어 극사실적인 표현방법으로 판타지를 그려내 현대인들에 위로와 위안을 주고 있는 정우재 작가가 세번째로 진행된다.
정우재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동화 같은 표현을 극사실적인 묘사로 담아내는 하이퍼 리얼리즘 유화 10여점을 선보인다.
정우재의 이번 출품작들은 리얼하게 표현된 주변의 일상 속에 등장하는 거대한 크기의 반려견과 소녀의 모습이 주를 이룬다. 그의 작품에 자주 등장하는 사춘기 소녀는 어른이지만 어른에 익숙하지 않은, 경계에 서 있는 불안정한 심리상태와 관계의 결핍을 지닌 현대인들을 투영한다.
작품 속 반려견은 우리가 가지고 있는 불안과 결핍을 치유와 위안으로 보듬어 주는 존재로 표현된다.
강아지숲 전시 담당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관람객들이 반려견의 존재감과 조건 없는 위로에 공감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아트프로젝트 3#는 전시 연계 체험 드로잉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강아지숲 아트프로젝트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나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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