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지어주고 집사주더니 집에 들어오자 하하호호
[노트펫] 최수종 하희라 부부가 집마당에 들어온 길고양이에게 흠뻑 빠진 모습니다.
올해 초 나타난 고양이. 그런 고양이와 밀당을 하다가 어느새 넘어가버린 하희라. 밥주고 집도 마련해준 데 이어 최근에는 집안에 선뜻 발을 들인 이 녀석이 너무나 사랑스럽다는 반응이다.
하희라는 지난 25일 자신의 유튜브 하희라의 '하희라이트'에 '마당양이 레오의 집안구경'이라는 영상을 게시했다.
최수종 하희라 부부의 마당에 사는 고등어 고양이 레오가 집안으로 들어와 집안 곳곳을 둘러보는 모습이 담겼다.
거실 바로 앞에 둔 고양이 방석에 누워 숙면을 취하는 레오. 그러다 열린 창문 턱에 잠시 망설이더니 집안으로 들어온다.
하희라 혼자 거실에 앉아 있는데 자연스럽게 들어온 레오. 소리가 나는 텔레비젼을 쳐다보고, 청정기도 올려다보고. 하지만 낯선 지 창문 턱으로 가서 경계하는 모습도 보인다.
최수종은 레오에게 간식을 줄 때마다 일부러 엎드려 주고 있단다. 레오가 겁이 많아서 서서 다가가면 겁먹고 도망갈까봐 그런다는데 이 방법이 통했는지 레오는 잡혀주지는 않지만 그래도 멀리 가지는 않는다.
두번째 방문에서 한결 더 과감해진 레오. 본격적으로 집안을 둘러보고, 여전히 경계하면서도 하희라가 부르는 소리에 그루밍으로 화답한다.
레오는 올해 초 가끔 부부의 집마당에 찾아오던 녀석이다. 계속 찾아오자 하희라는 초여름 쯤부터 이 녀석의 밥을 챙겨주기 시작했고, 이 녀석의 방문도 하루 2차례로 늘었다.
어느새 안보이면 걱정되는 고양이로 하희라의 마음 속에 자리잡은 이 녀석. 하희라는 레오라는 이름을 지어주고 본격적으로 돌봐주기 시작했다. 하희라는 "선물같이 찾아온 길냥이"라고 반겼다.
그렇게 밥그릇에서 시작한 레오의 물품도 집, 고양이 방석 등으로 늘었고, 원래 마당 한 켠에 있던 밥그릇과 집도 거실 바로 앞으로 옮겨졌다. 그러다 이제는 집안을 드나들 정도까지 된 것이다.
하희라는 "건강하게 잘 지내줘서 정말 감사하다"고 영상을 마무리했다. 아직 곁을 전부 내주지는 않은 레오. 이 속도대로라면 조만간 최수종 하희라 부부 가족과 함께 일상을 공유하는 것도 가능할 듯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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