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진주시가 반려견 공중화장실을 설치키로 했다.
진주시는 반려견 산책 중 발생하는 배변 처리를 위해 진주시 반려견 놀이터 '달려라 개(犬)구쟁이'에 2곳, 초전공원에 3곳 등 모두 5개소의 반려견 공중화장실을 시범 설치·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반려견 소변기 내부에는 활성탄, 모래, 자갈 등으로 만든 친환경 정화장치가 설치돼 있어 반려견들이 소변을 보면 깨끗하게 처리된다.
시는 반려견 소변기 설치로 공원과 놀이터가 한결 깨끗하게 관리되고 반려동물 인식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진주시는 이와 함께 반려견과 함께 산책 나왔다가 잠시 볼일을 봐야 하는 견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공중화장실 주변에 반려견 목줄 거치대를 설치키로 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모두가 함께 이용하는 공원과 녹지에서 비반려인의 부정적 시각을 해소하고 반려인들이 여유로운 산책을 즐기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반려동물 친화도시 육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어 “반려견들이 지정된 장소에서 소변을 보게 되면 공원을 이용하는 비반려인들과의 마찰도 해소될 수 있을 것”이라며 “올바른 반려문화 정착을 위해 반드시 목줄과 안전 장비를 준비하고 분변 수거를 깨끗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반려인들의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회원 댓글 0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