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린 인스타그램.

[노트펫] 그룹 씨스타 출신의 가수 효린이 첫번째로 맞아들였던 고양이를 떠나보냈다.

효린은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제 반려묘들 중 가장 첫 번째로 찾아왔던 선물 리노가 너무나도 갑작스럽게 하늘의 별이 되었어요"라고 밝혔다.

효린은 "아침까지만 해도 밝게 인사하고 헤어진 우리인데"라며 "작업을 끝내고 집에 도착했을 때의 리노의 모습이 아직도 아른거리네"라고 말을 잇지 못했다.

그러면서 "생각지도 못했던 이별에, 아직도 너무 아프고.."라며 "더 아프겠지만 리노와 함께 한 행복했던 순간들을 추억하며 부디 더 좋은 곳으로 갔기를.."라고 애도했다.

효린은 "보고싶은 마음, 늘 기다리고 응원해주는 마음들 잊지 않고 기억하면서, 마음 잘 추스릴게요"라며 "우리 곧 만나요. 그동안 우리 리노를 사랑해준 BAE들 너무 고마워요"라고 팬들에게도 고마움을 표시했다.

리노가 떠난 날은 지난 26일. 팬들은 효린이 마음을 빨리 추스릴 수 있기를 기원하면서 "리노야, 효린 언니에게 찾아와줘서 너무 고마웠어"라며 리노를 애도했다. 

효린은 씨스타 데뷔 2년 후인 지난 2012년 러시안 블루 고양이 리노를 입양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아지만 키워봤던 그녀가 우연히 방문한 고양이 카페에서 고양이의 매력에 빠져 입양했다는 후문이다.

효린은 리노에 이어 레고, 흥녀, 심바까지 총 4마리의 고양이의 집사가 됐고, 2015년 흥녀를 복막염으로 제일 먼저 떠나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