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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도움!" 말썽 부린 뒤 퇴근한 아빠 뒤로 쏙 숨은 멍멍이

 

[노트펫] 집안을 헤집고 다니며 온갖 말썽을 부린 강아지는 엄마 보호자가 혼을 내려 하자 마침 퇴근해 들어온 아빠 보호자 뒤로 쏙 숨어 버렸다.

 

지난 29일(현지 시간) 대만 매체 이티투데이는 말썽을 부린 뒤 아빠 보호자 뒤로 숨은 강아지 '하오다이'를 소개했다.

 

대만 타이난시에 거주 중인 리진위는 최근 퇴근 후 집에 발을 들여놓자마자 강아지 하오다이의 격한 반김을 받았다.

 

 

평소보다 과한 반김에 의아하게 생각한 그는 아내에게 상황을 전해 듣고 웃음이 터졌다.

 

그가 퇴근을 하기 전 하오다이는 온갖 사고를 쳐놓고 나 몰라라 하고 있었다.

 

이에 아내가 훈육을 시키려고 불렀는데 마침 리진위가 집에 들어왔고 하오다이는 아빠 보호자를 반기는 척하며 뒤로 쏙 숨었다.

 

 

자신의 뒤로 얼굴을 숨기며 엄마 보호자의 잔소리를 피하려 하는 녀석의 귀여운 행동에 아내는 훈육을 이어갈 수 없었다.

 

리진위는 "내가 집에 들어서자마자 구세주를 보듯 반겼다"며 "뒤에 숨어 불쌍한 표정을 짓는 녀석의 모습에 아내는 내가 뭐가 되냐며 불만을 표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우리 집 강아지도 혼내려고 하면 남편 뒤에 숨는다", "저렇게 귀엽게 굴면 혼낼 수 없다", "저럴 때 보면 어린아이 같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엄마 미소를 지었다.

서윤주 기자 syj13@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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