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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고 일어나니 냥이가 뿅..집 안에 무단침입해 한 자리 차지한 야옹이

 

[노트펫] 한참 꿀잠을 자다가 가족들이 웅성거리는 소리에 잠에서 깬 집사는 집에 무단침입한 고양이를 보고 깜짝 놀랐다.

 

지난 2일(현지 시간) 홍콩 매체 hk01은 자고 일어나니 집에 고양이가 한 마리 더 늘게 된 한 집사의 사연을 전했다.

 

홍콩 커뮤니티 'LIHKG'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 집사는 며칠 전 황당한 일을 경험했다.

 

이날 그녀는 한참 잠을 자고 있다가 가족들의 웅성거리는 소리에 깼다.

 

무슨 일인가 하고 방 밖으로 나가보니 가족들이 모여서 한곳을 바라보고 있었는데 그곳에는 처음 보는 고양이가 있었다.

 

 

구석에 몸을 웅크리고 있는 처음 보는 고양이에 당황한 그녀는 조심스럽게 손을 집어 넣어 녀석을 꺼냈다.

 

녀석의 몸에는 상처가 나 있었고 몹시 더러웠다. 그녀는 고양이를 데리고 급히 병원으로 향했다.

 

 

랙돌로 보이는 품종묘라 주인이 있었던 것 같은데 녀석의 상태는 심각했다. 밖에서 꽤 오래 생활했는지 발은 노랗고 엉덩이에는 배설물이 잔뜩 묻어 있었다.

 

뿐만 아니라 몸 구석구석에 상처가 나 있는 것으로 봐서도 보살핌을 제대로 받지 못한 것 같았다. 녀석은 고작 3~4개월 정도로 추정됐다.

 

고양이를 다시 집으로 데려온 집사는 녀석에게 밥도 챙겨주고 목욕도 시켜줬다. 녀석은 조금 낯을 가리는 듯하더니 곧 적응해 한자리를 차지하고 제 집처럼 행동했다.

 

 

그녀는 "가족들이 현관문을 연 사이 몰래 들어온 것 같다"며 "처음 녀석을 발견했을 때 길고양이들보다 더러워서 충격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 집에는 이미 고양이가 2마리나 있어서 가족으로 들이기는 어려울 것 같다"며 "일단은 임시보호를 하며 원주인을 찾아볼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원주인한테는 돌려보내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냥 가족이 됐으면 좋겠다", "이렇게 예쁜 아이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건지.. 너무 속상하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서윤주 기자 syj13@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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