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집사가 작은 사이즈의 옷을 사 오자 뚱냥이가 보인 반응이 미소를 자아내고 있다.
최근 반려묘 '백설이'의 보호자 지은 씨는 SNS에 "스몰로 사 와서 미안......"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집사가 사 온 꼬까옷을 입고 있는 백설이의 모습이 담겼다.
금방이라도 터질 것만(?) 같은 옷을 입은 채 원망 가득한 눈으로 집사를 바라보는 백설이.
크롭 티도 아닌데 껑충 올라와 있는 모양새가 웃음을 유발한다.
해당 사진을 접한 사람들은 "주인님 눈빛부터 불만 가득 심기불편하시네요", "아 귀여워라 배 튀어나온 것 좀 봐", "왕 크니까 왕 귀엽다"라며 사랑스러운 백설이의 모습에 마음을 뺏겼다는 반응을 보였다.
"스몰 사이즈가 맞을 줄 알고 사 온 건데 제가 간과한 부분이 있었던 것 같다"는 지은 씨.
"중성화 수술 후 입힌 환묘복도 스몰 사이즈였고, 옷이 좀 커 보이길래 스몰 사이즈로 사게 됐다"며 "믿기 힘들겠지만 원래는 마른 아이였는데, 제가 확대범이라 저렇게 확대됐다"고 웃었다.
남다른 귀여움을 자랑하는 백설이는 3살 난 공주님으로, 겁이 많고 까칠한 예민러라고.
지은 씨가 처음 입양했을 때는 체중이 1kg도 채 되지 않았지만, 집사의 사랑을 무럭무럭 받고 자라다 보니 어느새 6배나 늘어났단다.
다행히 건강에는 이상이 없는 행복한 뚱냥이라는데.
지은 씨는 "백설아, 앞으로 옷은 라지 사이즈로 사 올게. 미안했다!"라고 애정 가득한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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