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반려견이 보호자의 청혼을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청혼으로 만들어줬다. 보호자가 모래사장에서 깜짝 청혼을 받자, 반려견이 기뻐서 날뛴 틱톡 영상이 화제가 됐다.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동물전문매체 더 도도에 따르면, 매디슨 호스와 연인 잭은 2살 반려견 ‘소니’를 데리고 모래사장을 산책했다.
잭은 모래사장에서 사진을 찍자고 제안했고, 셋은 카메라 앞에서 포즈를 잠시 취했다. 그때 갑자기 잭이 무릎을 꿇고 반지를 건네면서 매디슨에게 청혼했다.
그 모습을 본 소니는 땅을 파더니, 모래사장을 전력질주하기 시작했다. 소니가 잭과 매디슨 사이를 오가면서, 기뻐서 날뛰는 모습에 마치 소니가 미리 청혼을 알고 있었던 것처럼 느껴진다.
매디슨은 “나는 바로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 그때 소니가 날뛰기 시작했다. 소니가 너무 빨리 뛰어서 나는 웃는 것밖에 할 수 없었다. 그 순간 내가 삶에서 필요한 모든 것을 가졌다고 깨달았다.”고 당시 심경을 밝혔다.
@bodybymadison Yes #proposal #engaged #engagement ♬ Beige (Audiotree Live Version) - Yoke Lore
매디슨이 지난 4일 틱톡에 올린 영상은 1200만회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 네티즌들은 소니 덕분에 더 아름다운 프로포즈가 됐다고 칭찬했다.
한 네티즌은 “소니: ‘프로프즈를 했어! 세상에! 프로포즈를 한다고!’”라고 소니의 목소리를 빌어 댓글을 남겼다. 그러자 매디슨은 “내 생각에 잭이 소니와 함께 프로포즈를 준비한 것 같다. ‘마침내 비밀이 드러났다!’”고 답했다. 다른 네티즌도 “저 개가 에너지를 느끼고,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알았다!”고 신기해했다.
잭과 매디슨은 내년 4월 결혼할 계획이다. 둘은 후속 영상에서 소니가 너무 기뻐서 결혼식장에서 날뛸까봐, 결혼식에 참석시킬지 고민이라고 밝혔다. 이에 네티즌들은 소니가 결혼반지를 전달하는 화동이 되게 해달라고 한 목소리로 부탁했다.
@bodybymadison Our special boy #sonny #goldenretriever ♬ I GUESS I'M IN LOVE - Clinton Kane
이들 커플은 실제 2022년 5월 결혼식을 치렀다. 소니가 결혼식에서 엄청 흥분할까 걱정했던 커플은 하지만 이들 결혼식에 소니가 빠질 수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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