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추운 겨울 난로를 꺼내면 반려동물들은 다 다르게 반응한다. 겨울마다 난로를 꺼내지만 매년 신기한 반려견부터 난로 앞 명당을 두고 신경전을 벌인 자매까지 시바견들의 난로 천태만상을 일본 온라인매체 그레이프가 최근 소개했다.
7살 시바이누 반려견 ‘시바타로’의 주인은 지난 3일 트위터에 난로와 낯가리는 반려견의 사진을 공개했다. 주인은 “올해 첫 히터를 틀었더니, 히터와 낯가리고 있다.”며 “주인을 닮아 바로 잊어버린다.”고 웃었다.
그리고 댓글에 2번째 사진을 공개하면서 “좀 익숙해졌지만, 아직 마음이 열리지 않아서 (거리가) 멀다.”고 덧붙였다.
한 네티즌은 “내일은 분명 친구...”가 될 거라고 예견했다. 다른 네티즌도 나중에 “떠날 수 없는 친구가 된다.”고 폭소했다.
반면에 난로 앞 명당을 두고 신경전을 한 시바견 자매도 있다. 9살 자매 ‘안즈’와 ‘카린’은 난로 앞자리를 두고 아침부터 공방전을 벌였다.
주인은 지난 8일 트위터에 “아침부터 쌍둥이는 스토브 1열 쟁탈전”이라며 영상을 폭로했다. 동생 카린이 난로 앞자리를 차지한 언니의 몸 위에 올라가서 앉으며, 하극상(?)을 한다. 다만 언니 안즈가 양보해준 덕분에 몸싸움까지 가지 않았다.
おはようございます
— 茶々丸一家 (@chachamaru0803) December 7, 2021
朝からツインズは
ストーブ最前列争奪戦 pic.twitter.com/1Le4Jbp2dX
네티즌들은 이긴 쪽이 언니인지 동생인지 궁금해 해서, 주인이 자세히 설명해줬다. 이에 한 네티즌은 “자리를 양보한 언니가 상냥하다.”고 칭찬했다. 다른 네티즌은 “앞자리 싸움이 너무 재미있다.”고 박장대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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