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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고 병들어 버려진 프렌치 불독?

 

[노트펫] 늙은 데다 병까지 든 프렌치 불독이 한적한 시골에서 구조됐다.

 

충남 공주 계룡면에서 발견 구조한 수컷 프렌치 불독이 13일 동물보호소에 들어왔다. 인근에는 개 생산업소가 위치해 있는 것 외에는 별다른 시설이 없다.

 

흰색과 검정털이 섞인 프렌지 불독은 몸무게 4kg에 2012년 태어나 올해 9살로 추정되는 녀석이다.

 

매우 말라 있고, 일어설 수 없으며, 입술이 갈라지는 구순구개열증을 갖고 있는 상태로 발견됐다. 치석증 역시 심하다.

 

여기에 잘 먹지도 않는다. 보호소 측은 프렌치 불독에 대해 늙고 병들어 버려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공고기한은 12월27일까지이고, 이기영수의과병원(041-853-7575)에서 보호하고 있다. 공고 기한까지 주인 등을 알 수 없는 경우 소유권이 지자체로 이전되며, 이후부터 입양 받을 수 있다.

 

* 이 기사는 농림축산검역본부 동물보호관리시스템 유기동물 공고를 토대로 작성됐습니다.

김세형 기자 eurio@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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