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집사가 매일 지각할 수밖에 없는 이유가 공개돼 보는 이들의 미소를 자아내고 있다.
최근 반려묘 '라라'의 보호자 건오 씨는 SNS에 "매일 지각하는 이유 ㅠㅠㅠ"라는 글과 함께 한 편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건오 씨를 배웅하는 라라의 모습이 담겼다.
출근하려는 집사에게 다가온 라라.
가지 말라는 듯 앞발로 중문을 긁으며 집사를 붙잡기 시작하는데.
커다란 눈망울로 집사를 바라보며 치명적인 애교를 선보이는 라라의 모습이 사랑스럽기만 하다.
라라의 애교에 집사 역시 쉽게 발걸음을 돌리지 못하는 모습이다.
집사와 잠시도 떨어지고 싶어 하지 않는 라라의 모습을 담은 해당 영상은 2천5백 개 이상의 '좋아요'를 받으며 인기를 얻었다.
영상을 접한 사람들은 "출근방지위원회 임원급!", "저러면 진짜 어떻게 출근하냐...", "우리 고양이가 저러면 퇴사하고 평생 백수로 살 듯", "그 와중에 박자감이 너무 좋은데요?", "이건 솔직히 지각할만하다.. 지각 사유로 인정해 줘야 할 듯"이라며 귀여운 라라의 모습에 마음을 뺏겼다는 반응을 보였다.
"라라는 제가 출근할 때면 항상은 아니지만 자주 저런 행동을 보여주곤 한다"는 건오 씨.
"데리고 가 달라는 느낌으로 저렇게 하는데, 그 모습을 보면 진심으로 가기 싫어진다"며 "그래서 결국 몇 번이나 집으로 다시 들어가서 안아주고 놀아주다가 지각할 뻔한 적이 여러 번이다"고 설명했다.
라라는 2살 난 왕자님으로, 아주 얌전한 성격이라고.
그러나 놀고 싶거나 간식을 먹고 싶을 땐 의사 표현을 확실히 아는 애교쟁이라는데.
"라라는 제게 너무나 소중한 존재"라고 소개한 건오 씨.
"모든 반려동물을 키우는 분들이 저와 비슷한 생각일 것 같다"며 "라라는 저뿐만 아니라 가족, 친구, 주위 사람들에게도 기쁨을 주고 있고, 그만큼 라라에게 고마움이 너무 크다"고 라라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표현했다.
이어 "앞으로 라라가 저와 함께하는 그날까지, 먼 훗날 무지개다리에서 만나서도 항상 행복하게 해주고 싶다"는 따뜻한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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